1+2할때 칵테일 홀로그램 시리즈 다 샀어요! 근데 색은 이게 제일 맘에 듬. 매장에서 곡률 8.7이나 8.8인거 추천해주세요 했더니 이거 잘 나간다고 추천해주셔서 바로 삼.
직경이 어마무시하길래 껴도 될까 하면서 껴봤는데 의외로 괜찮음. 내가 생각외로 큰 홍채를 가졌거나, 아님 흰자위로 빠져나가는 부분이 발색이 아예 안되는 듯. 이런 경계가 흐릿한 렌즈 끼면 눈 작아보인다고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 나는 오히려 눈 커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음.(원래부터가 눈이 작은 무쌍) 이 렌즈 끼면 색이 오묘한데(카키랑 푸른빛이 섞인 회색같은 느낌. 동공 주변은 살짝 호박색도 보임) 도도한 느낌이어서 왠지 화장도 빡쎄게 해야할거 같고 옷도 좀 멋지고 간지나는거 입어야 할 거 같고 그럼...암튼 이뻐영.
실리콘 하이드로겔이고 곡률이 내 눈에 잘 맞아서 막 엄청 불편함은 못느꼈음. 아예 안낀거같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구건조증 좀 있는 내눈에서 하루종일 잘 버텨줌. 원래 바이오트루 쓰다가 문질러 닦기 귀찮아서 옵티프리로 바꿨는데 아마 다시 바이오트루 쓰면 더 촉촉해질듯.
아 근데 왠지 모르게 눈꼽이 엄청 낌....특히 끼자마자 많이 껴서 면봉으로 조금씩 제거해줘야 화장을 마저 할 수 있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