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01 일본 갔다온 친구가 사다줬는데
와... 진짜 예쁘다.
(참고 : 가을뮤트 소프트톤으로 진단받음)
그동안 써 봤던 립앤치크는 입술에 바르기엔 너무 뻑뻑해서 각질이 부각돼서 바를 수 없었는데, 이건 정말 이름대로 립에도 치크에도 쓸 수 있다.
립앤치크라지만 립 따로 치크 따로 들고다녀야 했는데 이건 진짜 마음만 먹으면 이것만으로 립앤치크 다 해결될 듯.
단단해 보이지만 손가락을 갖다 대는 순간 녹아서 손가락에 묻어난다.
손가락으로 문지르지 않아도 체온때문에 녹는 듯.
입술에는 약간 옅은 물먹은 빨강으로(흰 기가 좀 있다), 볼에는 발그레 뽀얕게 붉게 수줍은 듯 발색된다.
딱 과즙메이크업 느낌이다.
여름인데도 치크가 텁텁하거나 더워 보이지 않는다.
매트한 피부표현을 좋아해서 크림치크는 거의 안 썼는데 이건 매트한 피부표현을 해치지 않고, 뭉치지도 않고, 얇게 피부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생기처럼 발색되는 게 감탄포인트이다.
처음에 받아서 봤을 때에 정석 레드라기보다는 생각보다 핑크기가 많아 보여서 당황했는데 얼굴에 올리면 핑크기가 그렇게 확 올라오진 않는다.
친구들 앞에서 첫 개시로 바르자마자 뽀얀 딸기우유 볼 같다는 얘기 들어서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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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입술에 살짝 바르고(너무 두껍게 올라가지 않게) 로레알 샤인카레스 아이리스 발라줬더니 맑고 청순한 꾸민 듯 안 꾸민 듯 착붙립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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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8도 샀는데
be5산다는 게 호다닥 집느라 8로 잘못 집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흰기와 회색기, 그리고 약간의 핑크기 도는 밝은 저채도 베이지색인데
입술에선 바로 톤그로행이고 치크로는 그나마 봐줄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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