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출시하고 얼마 안되서 구매했었음.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만족스러움!!!
원래 다리랑 겨드랑이는 외출 전 꼭 면도했었는데 여름에 자주하다보니 면도날이 너무 자극적이었음 그래서 레이저제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피부과에서 겨드랑이 제모 5회 했었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5회만으로는 조금 부족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털이 올라와서 돈이 아까웠음. 다리 제모도 하고싶은데 5회에 45만원인가 하길래 어차피 5회 안에 해결 날 것도 아니고 또 자랄거 이거 사서 평생(?) 여기저기 다 쓰고 본전 뽑자는 생각으로 질렀음. 원래 트리아가 유명했는데 그건 레이저 조사창이 작아서 다리 제모하는데 한참 걸린다고해서 선뜻 사지 못하고 있었음 그러던 차에 이게 나왔는데 이건 조사창이 비교적 넓었고 충전식이 아니라서 덜 번거로울것 같았음 시간 날 때 코드 꽂아서 바로바로 할 수 있으니까.
<사용법>
2주에 한번! 샤워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함. 그 이상 자주해봤자 효과는 없고 자극만 생긴다고 함. 면도기로 제모가 된 상태에서 해야지 안그러면 털 타는 냄새와 함께 통증이 배가 됨ㅋㅋ 레이저 세기는 다섯 단계가 있는데 1단계부터 해보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단계로 시작하면 된다 나중에 모근이 약해지면서 덜 아파지면 단계를 올리면 됨. 조사창은 좁은거 하나 넓은거 하나 있는데 나는 넓은거밖에 안쓴다. 좁은거는 아마 비키니라인이나 인중같은 곳에 사용하면 될 것 같은데 내 기억에 코 윗부분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가 있었던 것 같음 얼굴 제모가 목적이신 분들은 사기 전에 홈페이지 설명을 먼저 보시고 사시길!!
살에 조사창을 딱! 붙이면 제모기 궁둥이 부분에 깜박이던 하얀 불이 팟! 켜짐 그러면 그때 손잡이 부분에 버튼을 누르면 됨. 살에 밀착이 안 된 상태에서는 레이저가 나오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됨. 사실 레이저 쏠때 살짝 새어나오는 불빛에 눈이 부셔서 실눈 뜨고 함ㅋㅋㅋ 선글라스 끼고도 해봤는데 답답해서 그냥 함. 필립스에서 눈에 나쁘지 않다고 하니까 믿고 하고있음
<효과>
1-2회: 3단계로 해도 따끔따끔 했다. 효과는 한번에 확 보이지는 않음. 언젠가 효과가 있겠지~ 하면서 사용함
4-5회: 살짝 털이 가늘어지는 것 같은 느낌. 원래 면도기 제모 하고 다시 털 올라올때 만져보면 까끌까끌했는데 이때부터는 다시 올라온 털이 부들부들함ㅋㅋ 다행히 내가 돈을 버린건 아니구나 했음
6-7회: 털이 아주 가늘게 그리고 느리게 나기 시작함!!! 이때부터 2주에 한번 해야한다는걸 까먹기 시작함ㅋㅋㅋ
8회: 8회를 마지막으로 몇달동안 제모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몇달 쉬다가 다시 털이 올라오는게 느껴지면 또 다시 2주에 한 번 사용하면 됨 ㅋㅋㅋ 겨드랑이는 다리보다는 효과가 빨리 나타남 아무래도 범위가 좁기 때문에 그런것 같음
다리는 범위가 넓어서 빨리빨리 대충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레이저 안 쏜 부분이 생겨서 부분적으로 비교적 굵은 털이 올라오기도 함ㅋㅋㅋ
<사용 팁>
레이저 쏘기 전에 얼음팩으로 마비시킨 다음 사용하면 좋다ㅋㅋ 피부과에서 제모할때 차가운걸로 마비시키길래 따라 해봤더니 훨씬 안아팠음. 그런데 피부에 물이 묻어있으면 안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으니까 수건으로 싸서 사용할 것!
그리고 제모 끝나고 꼭!!! 바디로션 발라주기! 나는 원래 몸이 좀 건조하긴 한데 이거 하면 더 건조해지는 것 같음. 열감 식혀주는데 알로에베라가 좋다고해서 제모 후 발랐는데 이건 유분이 없어서 별로였다 건조하니까 다리가 가뭄일어난것처럼 되서 그 다음부터는 제모하고 뉴트로지나 바디로션 꼭 바름.
+ 중요한거!!! 레이저 조사 후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 자외선처단제를 꼭 발라줘야한다고 함!
<결론>
매우 만족스럽다!!! 2년 썼는데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효과도 확실하고 강추한다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ㅋㅋ 집에 여자가 많으면 돈 모아서 사면 좋을듯하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해야하는가라 이런거 귀찮아하는 분들은 사놓고 안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 좀 귀찮긴 하다 ㅋㅋㅋ 하지만 레이저제모하고 싶은 부위가 여기저기 많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득이다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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