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톤으로 1,3,4호를 염두에 두고 갔는데 1차로 볼에 톡했을뿐인데 1호 발색에 놀라고 2차로 4호는 어두운 말린로즈 느낌을 기대했는데 핑크쪽이어서 놀랐다. 무조건 살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흠칫.. 그치만 결국 4호 겟. 질감이 굉장히 맘에 들었고 볼에 올렸을 때만큼은 혈색도는 자연스러운 컬러가 된다. 원래 나 블러셔 해써!!!!한게 별로 안 어울려서 발색이 뙇 빨갛게 정직한 1호는 안 샀고 3호는 유명세에 기대한것보다 정직한 주황컬러라 매력이 느껴지지않아 포기했다.. 쿠션 블러셔가 처음이라 볼에 양조절을 잘못한 걸 수도 있으므로 세일기간중 다시 방문해볼 것 같을 정도로 구매에 만족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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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갔더니 3호는 품절... 쿠키블러셔 중 유명한 그레이프후르츠는 오역시역시하고 감탄하고 사기로 맘먹었는데 다 핑크계열이라 순간 충동적으로 빨간 색은 없으니 이거 1호를 집어서 계산해버렸다. 집에 오니 이게 웬일ㅠ 그레이프후르츠는 엄청 텁텁하고 색도 매장에서랑은 다르게 쿨쿨해버리고퓨ㅠㅠ 진짜 이유를 모르겠는데 홍두깨부인이 되버렸다.... 근데 1호는 좀만 옅게 발색하니까 너무 예쁘고 물드는게 예술이다ㅠ 와 집어든 순간의 나 칭찬해ㅠㅠㅠㅠ 그렇게 이번 세일기간에만 블러셔+4 되었당...
+손이 안감. 바르기 어렵고.. 발색 조절도 어렵고.. 사기 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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