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렇게 비싼 거였음?
25호 코랄색 선물받았는데 발라보니 얼굴이 토인됨 나랑은 안 어울리는 색임 게다가 자잘한 펄땡이도 있어서 풀립하면 사이버여전사같음... 치크로 사용해보려 했으나 치크로도 못씀 ㅋㅋㅋㅋ 립스틱 자체로만 평가하자면 촉촉하기만 하고 주름각질부각 쩜ㅋㅋㅋ 발색도 별로... 케이스값만 4만원인 립스틱임 케이스는 겁나 번쩍거리고 화려함ㅋㅋ 같이 딸러있는 브러쉬는 자꾸 자석이 떨어져서 오히려 더 불편함 ㅋㅋㅋ 할머니들이 좋아하실 케이스 디자인임... 아무튼 내돈주고 사라면 절대로 안살 립스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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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파우치 안에 아직도 고이 잠들어있는게 불쌍해서 60대중반 시어머니 드렸더니 내가 아무리 늙었어도 이런 80년대 색상은 안바른다고 ㅋㅋㅋㅋ (맥 루비우 겁나 좋아하심;;) 다음에 외가집 가면 외할머니나 드려야겠음....
근데 후는 이거 색상 리뉴얼 할 생각 없는거? 요즘 60,70대 할머니들 이런색상 잘 안바르던데.... 아무리 장년, 노년층을 겨냥했다지만 이 색들은 진심 좀 심한것같다. 백화점갔다가 후 매장가서 나머지 색들 봤는데 30년전에 바르던 색상들이 아직도......
이걸 선물해준 사람은 30대 후반 보험설계사인데 어떻게 나같은 20대 여자한테 이런걸 바르라고 줬는지 정말 모르겠다.... 선물이라 좋게 생각하고 싶어도 도저히....... 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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