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리뷰
우선 직구까지 해서라도 핏미 컨실러를 구매해볼 생각이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그저 국내 런칭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사용해보게 되네요!
우선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있던 다크서클이나 입 주변 착색, 코 주변 붉은기와 팔자 라인 착색 때문에 컨실러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미샤, 더샘, 어퓨, 더페이스샵, 에뛰드 등등 다양한 컨실러를 사용해봤고 (테스트해본 것만 수십 개일듯..) 두꺼운 화장을 선호하지 않아서 커버력보다는 최대한 제 피부 색에 맞고 가볍게 발리는 걸 선호해요. 현재는 어퓨 컨실러가 그나마 제일 잘 맞아서 그걸로 메이크업하고 있구요.. 피부는 노란기가 조금 더 있는 23호이고 복합성이예요.
핏미는 20호 sand 컬러 받았구요, 처음 받았을 때는 색상이 파운데이션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컨실러나 파운데이션들은 거의 베이스 색상에 상관없이 흰색이나 회색이 많이 섞여 있는데 핏미 20호는 진짜 트루 옐로우 베이지네요! 개인적으로 컨실러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얼마나 내 스킨 색이랑 일치하는가인데, 이 조건이랑 정말 딱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조금 화사하게 화장하시는 분들은 한 톤 더 밝게 사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텍스쳐가 좀 특이한데, 수분감 있으면서 아주 살짝 오일리한데 보송보송하고 약간 플러피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리고 얇게 발리면서 빨리 마르고 조금 매트해요. 다른 컨실러들은 ‘나 컨실러 했어!’ 라는 티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진짜 전혀 그런 티가 안 나요. 가려지기는 가려지는데, 위에 뭘 안 바른 느낌? 정말 가벼워요. 위에 얹는다기보다는 스며든다는 느낌! 근데 역시 매트하다는 느낌이 조금 있어서 건성분들은 한번 테스트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ㅡ 수분감 있고 촉촉한 거랑은 별개로 또 워낙 빨리 마르니까, 복합성이나 지성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은데 극건성 분들은 많이 건조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크닝은 어두워진다기보다는 살색으로 변한다는 느낌이예요. 애초에 회색이나 흰색 기가 없어서 다크닝이 막 잿빛으로 돌고 허옇게 떠보이고 이런 게 없어서 좋았어요. 다크닝이라기보다는 좀더 피부에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네용
아 그리고 양 많아보이려고 케이스에 장난 안 쳐서 너무 좋아요… 용량은 비슷한데 다른 컨실러는 패키지 몸집을 좀 키우잖아요? 그런데 핏미는 그런 거 없어서 용량은 일반 다른 컨실러랑 비슷한데도 패키지가 슬림해서 너무 좋아요 갖고 다니기 편할 듯..
리뷰가 너무 길어지는데 요약
제형 : 보송보송 ( 어느정도의 수분 & 약간의 오일감 포함)
질감 : 약간 매트 ( 더샘이나 미샤 만큼의 매트함은 아님)
커버력 : 강하지 않음. 착색이나 옅은 잡티, 다크서클용으로 추천
색상 : 20호 샌드 기준 트루 옐로우. 희거나 회색 기가 아예 없음.
다크닝 : 그냥 조금 피부색으로 변하는 정도. 허옇게 뜨거나 쟂빛이 되지는 않음
피부타입 추천 : 복합성,지성 >>>약건성>>>>>>>>>>>>>>>극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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