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럽게 쓴것만 아니면 사용한 제품도 환불을 해주는 미국 세포라의 은혜로운 규정 덕에 행복하게(?) 반품했습니다ㅋㅋ 당연히 파우더니까 가루날림 있구요. 브러쉬에 묻혀서 좀 털어내야 하니 아까운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당연한 특징을 단점으로 꼽는건 불공평할것 같네요!
[장점]
1. 커버력이 높습니다.
2. 파우던데도 뭔가 촉촉하게 발립니다. 인절미 가루같이??
3. 성분이 순해서 전 민감한 트러블성 피부인데도 무탈
[단점]
1. "buildable coverage"라고 해서 계속 얹어주면 가부키가 됩니다. 뭉치고 두껍게 발리구요. 이건 얘가 파우더이기 때문에 있는 특징이 절대 아니고, 촉촉한(?) 파우더라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2. 까다로운 사용법! 이건 해외 구매자들도 호불호 많이 갈리는 부분이에요. 무조건 브러쉬로 "buff"해서 발라야하구요 (팔 아파도 계속 브러쉬로 둥글게 쓸라는 말). 너무 세게하면 당연히 지워지고. 너무 대충하면 떡칠이 되구요.
3. 습도는 낮지만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뉴욕의 여름은 잘 못버티더라구요. 맨하탄이라 전형적인 대도시라 빌딩도 많고 사람도 많고 공해도 심하고.. 이런 직,간접적인 외부 자극들 때문에 파우더가 고르지 않게 날라갔어요.
4. 전 속건조라 그런지 아무리 기초랑 선케어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해도 피부 당김이 심했어요ㅠㅠ
지성분들, 바람 많이 안부는 한적한 동네에 사시는 분, 실내에서 장시간 근무하시는 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올바른 사용법을 터득할 의사와 시간이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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