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무거나 막쓰는 강철피부 였으나 나이때문인지 아님 어린날 과도한 스크럽 때문인지 몰라도 엄청 예민한 피부가 됐음ㅠㅠ 게다가 수분부족지성이라 뭐만 잘못바르면 좁쌀이 올라옴. 지난해엔 워터파크 락스물에도 끄떡없었는데 올해 실내 워터파크 한번 갔다가 얼굴에 화상입는줄...씻고 나와서 사람이 많아 거울도 못보고 스킨발랐는데 너무 따가워서 물로 바로 씻어냈음. 그러더니 빨갛고 뜨겁고 벗겨지고 난리도 아녔음. 그일을 겪고 며칠전에 워터파크를 또가게 됐음. 아니나다를까 양쪽 볼이 또 난리 나기 시작했음. 마침 평가단에 선정되어 택배가 왔길래 피부과에서 바르는건데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발라봤음. 일단 제형은 불투명한 겔이고 바르면 약간의 쿨링감이 있으면서 가볍게 흡수됨. 볼에 발랐는데 엄청 따가울줄 알고 겁먹었는데 의외로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볼을 식혀주는 느낌이였음. 그리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도 양볼이 어느 정도 진정되있었음. 3일 정도 더 발라본 결과 지난번 처럼 피부가 벗겨지는건 막을수 있었음. 좁쌀여드름 같은 트러블 보다 자극된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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