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리뷰
결론 먼저 적자면 커버력은 어마어마하게 좋지만 수정용으로는 별로 일반 파데로는 건성은 비추. 전형적인 여름쿠션 느낌입니다!!
우선 작은 사이즈로 나온 만큼 수정화장용으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어서 첫 날에는 제가 원래 사용하는 투쿨포스쿨 새틴 파데 사용하고 수정만 이 제품으로 해봤는데 똥이더라고요. 제 피부가 건성이어서 더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매트하고 건조해서 다 떠요. 절대 수정용으로 사용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에는 이 쿠션으로만 피부표현을 시도해봤습니당. 전날 퍼프에 묻혔을 때는 골고루 묻어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날은 얼굴 전체에 사용하려고 조금 꾸욱 많이 눌렀더니 골고루 묻혀지는 느낌이었어요. 또 사이즈가 정말 작아서 단순히 바르기 힘들고 귀찮다? 라는 느낌도 들었다가 피부에 두드릴 수록 엄청난 커버력과 보송함, 기분 좋은 향!! 또 쿠션치고 나쁘지 않은 밀착력에 기분이 좋아서 앞으로 피부화장을 이 제품만 쓸까 고민까지 했어요. 색도 평소 21호나 조금 더 밝은 색상 사용했는데 생각보다는 어둡지 않아서 괜찮았고요. 그런데 제가 건성이어서 그런지 무너짐이 더러웠습니다. 저는 기름이 올라올 때 그 기름이 파데랑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광나듯이.. 무너지는 것을 선호합니당.. 아니면 정말 티 안나게 증발만 되는 식으로 무너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날은 시간이 지나니까 기름은 약간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코 옆은 끼이고 파데는 뜨고... 전날 화장 안 지우고 자서 피부상태 엉망인날 화장 무너지듯이 무너지더라고요.
그래도 평가단인데 더 써봐야겠다 해서 더 써보니까 전날 밤에 기초를 탄탄하게 해준 날에는 무너짐이 그렇게 더럽지는 않았어요! 그냥 일반적인 무너짐? 크게 예쁘지도 더럽지도 않은! 그래서 가을 환절기가 아닌 여름 즈음에 사용했으면 정말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당분간은 강제로 못 쓰겠지만 케이스가 귀여워서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ㅋㅋㅋㅋ 여름까지 묵혀두거나 피부 상태 괜찮은 날 위주로 쓰려구요 향이 화장품 분내가 아닌 점이랑 처음 피부에 발랐을 때 적당히 매트한 그 마무리감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어서 쏘쏘 주려다가 굿으로 올렸어요..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굳이 저렇게까지 작은 사이즈로 만든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두꺼워서 한 손에 쏙 잡히지도 않고 애매해서..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그냥 쓰기에 무난하고 나쁘지 않지만.. 굳이 삼만원 넘게 주고 사고 싶은 제품은 아니네요~ 그치만 지성이시라면 마음에 드실 수도!! 전 유분 수분 다 부족한 건성이어서 이 계절에 쓰기에는 정말 무리였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좋은 제품 테스트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