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징크옥사이드 페이스 선크림 [SPF25]

매트하고 백탁없는 자차 찾다 이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동물 실험 안하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라고 합니다. 선크림이라고 되어있지만 색소가 든 비비같은 제품이에요. 제가 비비 잘 못펴발라서 베이스 종류 잘 안쓰는데 이건 잘 발리는 편이에요. 그래도 신경써 펴발라야 하고 제 손기술로는 자국도 남아요. 빨리 마르는 편이라 머리카락에 묻으면 색 약간 허얘지며 그대로 굳을 정도. 매트 자차가 그렇듯 마른 후에 문지르면 밀려서 가루 떨어져요. 라벤더인지 향이 강한 편이고 피부에 바르는 느낌이 싸하게 있어요. 입구가 커서 굵게 나와서 정량을 어떻게 발라야 할지 갑자기 헷갈림. 많이 바르면 완벽 매트. 여름에 써도 손색없을 듯 하고 지금은 유존 건조해요. 적당히 바르면 광나고 색깔은 예쁜 톤업. 바른 위에 다른 선크림 발라도 약간 광이 더할 뿐 끄떡없어요 이 정도 색소면 클렌징을 좀 신경써서 해야 할 것 같지만 머리감을 때 이마가 말끔히 지워져요. 클로로 충분히 지워지고 물만으로도 씻길 것 같은 느낌(해보진 않았어요) 눈가 피해 썼는데 머리감을 때 선크림 물이 눈가에 닿으면 시린 걸 보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눈가 피해서 유존에 발랐을 때도 눈 약간 화한 느낌 매트 자차 특성인지 역시 기름 분리되는 현상있어요. 흔들어쓰라는 설명은 못본 것 같은데. 공홈 설명에는 합성 물질이 없어서 그렇다며 오일 한번 제거되면 선크림 안전하다고 하는데 저는 오일 짜내고 흔들어 쓰고도 오일 나왔어요. 이 정도 색깔과 매트, 발림성은 국산 베이스 제품 중 찾아보면 있을 것도 같은데 저는 베이스 알못이고 크루얼티 프리인지 또 검색하기 귀찮고 물에 닿기만 해도 말끔히 씻겨나간다는 게 단점이자 장점인데 클렌징 단계를 간소화하려는 저에겐 이게 큰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