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기름 좀 뿜뿜하고, 이마와 U존은 건조한 피부.
24호라 생각되는 피부톤.
23호 사용.
1. 일단 제품의 무게가 굉장히 가벼워서 신기함. 마치 빈 케이스만 들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가벼움.
2. 케이스 디자인은 깔끔하니 예쁨.
다만, 지문 묻어서 약간 지저분해보일 수 있음.
3. 막연히 매트한 타입의 쿠션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촉촉하게 올라감. 보송한 마무리를 좋아해서 평소에는 무조건 따로 파우더처리를 하는데 이 제품만의 특징을 확인해보려고 파우더 처리를 안 했더니 금세 티존이 좀 부담스럽게 번들거려서 결국 티존에는 파우더 처리 했음.
U존도 처음 올렸을 땐 예쁜광인지 기름광인지 살짝 애매한 경계에 있어서 여름쿠션으론 좀 애매하다는 기분이 계속 들었음.
어느 정도 시간지나서 화장이 붙으니까 의외로 U존은 광이 슬슬 빠져나가서 은은하니 괜찮았음. 티존은 파우더 필수.
시간이 더 흐르자 화장이 퍽퍽해지거나 깨진 건 아닌데 속당김이 느껴지기 시작함.
4. 24호 피부의 소유자이기때문에 23호 제품은 내게 밝을 수밖에 없음. 그래도 얼굴만 동동 떠다닐 정도는 아니어서 괜츈했음. 다만, 미묘한 핑크회끼가 도는 게 좀 아쉬웠음.
5. 퍼펙트한 커버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쉽지도 않은 적당 수준의 커버력.
6. 지속력도 굉장히 준수하네요! 매끄리하게 은은한 광 도는 채로 유지가 잘 되서 피부가 좋아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요약)
은근한 광이 돋보이는 쿠션으로, 티존의 파우더처리만 잘 챙긴다면 무난하게 쓸만한 쿠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