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왜 이렇게 순위가 낮은거죠? 이해가 안되네요ㅜㅜ
정확한 팩트만을 전달하기 위해 제 피부상태, 타입과 화장품 편력(?)을 공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겉보기에는 매우 좋은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름없고, 희고(13호도 가끔 노랗게 느껴지는), 모공이 잘 안보이며 뾰루지같은것이 나도 잘 안보이는 피부라 되게 피부가 좋다고 많이들 착각을 하세요.
그러나 알고보면 피부가 엄청나게 민감해서 겉보기엔 티가 안나지만 화장품 잘못 바꾸면 피부가 엄청 가려우면서 특히 얇은 부분(이마 변두리, 귀 아래 쪽 등) 우둘두둘 일어나고 빨갛게 변색 되기도 하고, 잠잘때 피나기 직전까지 긁어서 다음날 아침 씻을때 그 부분이 따갑고 아프기도 해요...그래서 피부과 치료를 꾸준히 받았었습니다.
건조하면 찢어질것 같은 정도로 얇은 피부라, 가을 겨울에는 페이스오일이 필수입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좋다고 소문난 오일은 다 써봤어요. 겔랑 아베이 오일, 달팡의 모든 오일들, 바비브라운의 밤, 샤넬의 화이트닝 라인 오일, 시슬리의 로즈 오일.. 이렇게 써놓고 보니 아주 돈을 여기저기 버리고 다녔네요. 근데 이번에 끌레드뽀 핑크오일을 샘플로 받아서 그냥 속는셈치고 발랐는데ㅜㅜ 술마신 다음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얼굴이 맑아보이고 결도 반짝반짝했고요. 여느 오일과 다르게 바르고 나서 한참 지나도 간지러운 곳도 1군데도 없었습니다. 진짜 추천해요... 민감한 분들 이걸루 정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