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키드 피치, 푸시캣, 비버닝, vvip실버 네가지 컬러 받았구요, 푸시캣, 네이키드 피치는 컬러, vvip 실버는 펄있는 컬러, 비버닝은 묽고 쨍한 컬러로 제형이 세가지였어요.
일단 발색이 진짜 좋아요. 발림도 부드럽고 좋구요. 붓 두께 다 다르던데 얇고 보통 얇은 정도로 두가지였습니다. 붓이 두꺼웠으면 한 손톱에 한번씩만 칠하고 끝났을거 같아요ㅋㅋ발색 짱
네가지 다 묽어서 좀 흐르는 텍스쳐였는데 뭉침은 별로 없었습니다. 비버닝은 색 자체가 약간 투명하고 뭉침이 좀 있었어요. 고르게 잘 못바르겠더라구요.
vvip 실버 핑크계열을 탐내고 있었는데 아쉽게 실버가 왔네요. 근데 바르니까 너무 예쁘고 취향이에요! 완전 홀로그램 스티커 붙인거 처럼 반짝여요! 약간의 사이버틱 ㅋ ㅋ ㅋ..ㅋㅋ두콧 올리면 스티커처럼 완벽한 홀로그램이 되고 한콧만 연하게 올려도 홀로그램은 보이면서 약간 투명해서 손톱색이 살짝 보여서 좀더 인간적인 색이 되요. 개인적으로 한콧이 더 예뻤습니다.
특이한게 있었다면 마르는 중에 몇차례나 뭐에 닿아서 칠이 까져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네일이었으면 패이거나 직접 닿은 부분만 눌리거나 없어졌을 것 같은데 얘는 그냥 닿은 부분부터 일정 부분만큼 없어져버렸어요. 물에 뜬 기름을 없애듯..그렇게 엄청나고 특별한 특이점은 아니지만.
탑코트 안바르면 붓결과 손톱결이 좀 보여서 지속력을 위해서라도 발라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속력을 보려고 일부러 한손에는 탑코트를 바르고 한손에는 안발랐는데 지속력 나쁘지 않아요. 모디였음 탑코트 안하면 바르고 세시간이면 끝이 없어지기 시작했을텐데, 한 삼일동안 탑코트 안바른 손과 바른손의 차이가 없었어요. 심지어 막 바르고 온갖 세제를 다 쓰면서 집청소를 했는데도요. 사실 네 컬러를 열 손가락 여기저기에 막 발라서 조합이 너무 안예뻐서 얼른 까졌으면 했는데ㅋㅋㅋ이제 5,6일 되가는데 딱 하나가 조금 까졌네요. 제발 얼른 까져줄래 ㅋㅋㅋ...지금은 조합이 너무 구리므로..어울리는 색으로 조합해서 바르거나 한 컬러씩 바르면 예쁠 것 같아요. 푸시아는 여름 겨울에나 잠깐 바를것 같고 나머지는 두루두루 잘 바르게 될 것 같아요.
한손은 며칠전에 지워봤는데 베이스코트 후에 바르니 손상도 없고 착색도 없이 깔끔하게 지워졌어요. 다만 오래 지속되면 어느 폴리쉬가 그렇듯 많이 손상되겠죠. (베이스코트는 미샤, 탑코트는 더샘 제품 사용했어요)
발림 컬러 지속력 다 너무 맘에 들어요. 다음에 올리브영 갈일 있으면 탐내던 색상 집어와야겠어요. vvip 다 모을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