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사면 5천원 정도에 배송비 2500원 붙여서 살 수 있어요. 하나만 사면 좀 아까운 느낌이라 2,3개씩 같이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크기는 보통 손 하나 크기 정도고 양도 많아요. 긴머리시면 2번 정도 간신히 쓸 수 있을 것 같은 양? 저는 투톤으로 아래만 하고 부분부분해서 여러번 할 수 있었어요. 아낌없이 발라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색은 블루베리, 퓨어블루, 블루바이올렛이에요. 다 비슷비슷한데 달라요. 블루베리는 탁한 파랑색, 퓨어블루는 누가봐도 파랑색인 색, 블루바이올렛은 파란끼가 있는 진한 보라색이에요. 셋다 처음엔 형광끼가 강한데 2번 정도 머리 감고 나면 채도가 낮아지면서 형광끼가 아예 사라지고 차분해져요. 색이 빠질수록 블루베리는 애쉬, 퓨어블루는 청록과 미역같은 초록, 블루바이올렛은 버건디였다가 채도 낮은 핑크가 됩니다! 보통 2주 정도 색이 유지가 되는 것 같은데 머릿결은 일시적으로 좋았다가 빠지면서 점점 개털이 된다는 걸 느껴요.
제일 중요한 착색! 심해요! 특히 블루가 심하더라고요. 손에 꼭 비닐장갑 끼고 하시고 얼굴, 목, 팔 등 드러나는 피부에 로션이니 바세린 같은 거 발라두고 시작하세요. 한순간의 방심이 재앙을 불러옵니다... 만 클렌징폼으로 지워지더라고요. 다 안 지워져도 샤워하고 나면 사라져있어요.
젖은 머리에 하라고 해서 처음엔 샴푸까지 하고 좀 말리고 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머리에 물 좀 묻히고 했는데 문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픽싱아쿠아도 같이 사서 매니큐어 바르기 전에 뿌렸었어요. 이게 착색이 더 잘 되게 도와준다고 했는데, 안 뿌리고 매니큐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 아이의 효과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색은 확실히 다 잘 나와서, 진짜 매니큐어 통 겉면에 있는 색이랑 똑같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전 진한 색들만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전 탈색 3번 이상 한 머리라서 색이 잘 나온 거기 때문에 원하는 색 나오고 싶다면 탈색을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소 2번 이상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