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니처 레드, 인디아 레드, 만다린 가든(미개봉) 구매!
가난한 대학생은 코덕질도 50퍼 할인 찬스에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찬스가 올 때마다 구입하는 제품!
우선 케이스는 호불호 갈릴 듯한 것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번쩍이는 금색 직육면체다. 이 케이스의 장점으로 말하자면 1. 개취로 예쁘다. 2. 여러개 같이 두면 부자 된 기분? 다만 단점은 1. 기스... 기스 너무 잘 남 2. 너무 번쩍거려서 좀 부담스럽다. 파우치에서 꺼낼때 약간 눈치보임쓰 3. 마그네틱이 좀 센 듯? 예쁘게 줄 맞춰 정리하기 좀 어렵다.
개인적으로 발림성이 참 좋았다. 톡 건드리면 슥 하고 발색되는? 1초 발색이라는게 이런건가 싶었다. 제형은 매트와 글로시 사이 그 어딘가... 글로시라고 하기엔 좀 파우더리한 듯한 느낌도 들고, 매트라기엔 윤기가 돈다.
그러나 지속성이 조금 아쉬웠다... 리뷰쓰니는 사실 입술을 자주 움직이는(음맘맘마 거리기, 부비부비하기, 뜯기 등) 습관을 갖고있어서 지속성 평가에서 살아남는 립이 드물긴 하지만!
-시그니처 레드
때는 바야흐로 립덕질 초창기, 레드립을 모아대며 정석 레드에 목말라있던 리뷰쓰니에게 찾아온 고혹적인 레드 색상! 정석레드~딥레드 사이의 고혹적인 색상이지만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다. 풀립을 예쁘게 바르기엔 내 톤이나 손 중 하나가 잘못하는 중인듯. 아! 그리고 바르고 시간 지나면 조금 핑크끼가 도는게 아쉽ㅜ
-인디아 레드
사실 조명에 속아서 주황인줄 알고(눈 열일 안하니?)샀는데 코랄핑크? 핑크레드?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색감이었다- 약간 고무장갑 색 같기도 하고. 근데 이게 쌩얼에 발라도 형광등 켜지고(웜톤 23호 기준.) 코랄눈화장이랑 조합도 아름답다. 요물같은 녀석
-만다린 가든
테스터 한 번 그어보고 바로 계산대 직행함. 귤색에 가까운 보기드문 리얼오렌지다! 오렌지립 찾으면 죄다 레드오렌지라서 절망했는데, 절망중이던 리뷰쓰니에게 한줄기 오렌지빛으로 다가온 컬러. 리얼오렌지 찾는분들 만다린가든 하세요~
요약: 1초 발색 색감 굿굿. 케이스랑 지속력땜에 짱짱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