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 버베나 샤워 젤

실제로 보면 바디워시 250ml는 작아서 용량에 비해 가격은 살짝 높은 편!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샤워할 때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거품도 꽤 잘 나지만 가벼운 제형이라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출구가 넓진 않지만 그냥 샤워볼 위로 주루룩 덜어서 쓰는 제품이라 생각보다 소진도 빠르게 되는 느낌.

무난하고 향도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향이라 호텔 어메니티로도 많이 쓰이는 제품이에요. 괌 두짓타니 가니까 이 제품 라인으로 욕실 어메니티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사용시 향이 좋을 뿐이지 잔향도 거의 안남고 특별한 장점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단점도 없어서 정말 표준적인?! 바디 워시 제품 같아요. 개인적으로 록시땅은 샤워용 바디 오일이 훨씬 좋은 것 같은데 오일은 수영장에서 무조건 사용을 금지한다고 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런 워시 제품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합니다

아까 쓴 거 같은데 리뷰가 왜 없어졌지 ㅜㅜ 시트러스 버베나 계열의 상큼한 향이 나는 샤워젤이에요! 세정력이 좋아요. 너무 무겁지도 않고 미끈거리지도 않아서 사계절내내 사용하기 편해요.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좋아할만한 향이에요.

록시땅의 시트로서 버베나 샤워 젤의 향은 레몬향이 주로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달달하면서 거품이 잘 나는 편이고, 제형은 약간 노란 빛깔을 띈 젤 제형입니다. 향의 지속력에 있어서는 약한 편이지만, 사용할 때 건조함이 전혀없고 촉촉함은 오래남아 소량만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결론은 자극이 적고, 거품이 잘나고 보습력 만큼은 마음에 들었던 샤워 젤이지만 씻고나서는 잔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상큼한 레몬향이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네요 적은양으로도 거품이 풍성하게 잘나고 잔여감없이 닦여서 좋아요 다만 주의성분이 몇가지 있어서 민감한 피부에는 조심해서 사용해야할듯 하네요(실제 사용함에 있어 피부자극이나 트러블은 못느꼈어요^^)

지금까지 써본 바디위시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향이 너무 좋아요! 레몬과 허브잎을 우려낸다면 이런 향일 것 같아요. 싱그럽고 차분한 향이 곧 다가올 5월의 날씨와 잘 어울리고 여름에 쓰는걸 추천드려요:) 진짜 향이 너무 좋아서 이런 향의 바디미스트나 디퓨저 있었으면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