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은 세럼이지만, 제형은 오일세럼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세럼이니까 묽은 듯 하면서도 오일의 그 묵직함과 오일리함이 동시에 느껴지더라구요!! 가벼운 듯 보이지만, 마냥 가볍지 만은 않은 그런 독특한 제형이에요.
이름은 세럼이지만, 사용감은 거의 오일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모발을 되려 기름지게 만들거나 끈적거리게 만드는 그런 오일의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과한 양만 피해주신다면, 마른 모발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헤어 세럼이에요!
확실히 제형은 만져보면, 되게 독특해요. 펴바를때 끈적임은 없지만, 약간 꾸덕하게 발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오일의 영양감이 더 모발 깊숙이 전달될 것만 같은?? 그런 사용감이에요!
저는 모발 보호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헤어 제품이 너무 가볍기만 하면 좀 모발이 보호된다는 느낌을 덜 받는데, 이건 영양감도 느껴지고 그래서인지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욤 ㅎㅎ
사실, 저는 손상된 머릿결로 인한 모발의 푸석한 느낌을 너무 싫어해서 일부러 헤어 스타일링도 잘 안 하거든요. 그래서 헤어 케어 제품을 잘 사용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이 미쟝센 헤어 세럼은 가격적인 부담도 덜한데, 꾸준히 사용하면 정말 모발 보호가 되는 느낌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엉키고 부스스해진 모발도 부드럽고 매끄럽게 정돈해주는데, 모발 끝의 갈라짐이나 끊어짐이 꽤나 개선되는 효과를 보았어요! 꾸준히 사용한 경험이었고, 이런 효과의 차이는 당연히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서 제 경우로만 설명드리는 점 참고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욤 ㅎㅎ
※ 좋았던 점
- 되직하고 농도가 진한듯한 사용감의 오일감이 느껴지지만, 막상 사용하고나면 산뜻하고 가벼워서 젖은 모발에서나 마른 모발에서나 부담없이 쓸 수 있어요.
- 소량의 사용만으로도 모발 상태가 충분히 부드러워져요. 전체적으로 차분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고 싶을때 사용하면 좋아요.
- 헤어 손상의 시작일수도 있는,,,, 모발 끝의 갈라짐이나 끊어짐을 차차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좀 꾸준히 사용했을때에 본 효과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 할인하면 1만원도 안 하는 가격대에 구매 가능해서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아요.
※ 아쉬운 점
- 제형의 질감에서 영양감이 많이 느껴지는 건 좋으나, 세럼을 사용한 뒤에도 손바닥에 그 잔여감이 좀 남는게 아쉬워요. 끈적이는건 아닌데, 약간 매끈매끈하게 남는 그 잔여감도 금방 없어지도록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초큼 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