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용할때 따끔한 느낌이 들어서 아 이거 자극적이겠구나 싶었어요. 마른다음 씻어낼때도 하얀세면대에 검은국물 뚝뚝 흐르는게 불편했고 소금알갱이같은게 스크럽처럼 피부를 긁는 느낌도 좋지않았구요. 무엇보다 같이들어있는 스패츌러로 얇게 바르기가 쉽지않아요.. 손으로 바르기도 좀 그렇고, 붓은 아예 사용할수가없고ㅎㅎ.. 참으로 난감.....
씻어내고 나면 눈가와 입가를 제외하고 이걸 도포했던부분이 빨개져있는데 화끈거린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신기하죠. 그위에 진정세럼이나 크림발라도 따갑거나 하진않아요. 근데 빨개진건 가라앉는데 오래걸려요ㅋㅋㅋㅋ 도대체 왜 빨개지는걸까.. 자극적이긴 하다는 거겠죠?
처음쓸땐 따가웠는데 두번째부턴 바를때 전혀 따갑지 않았구요. 사용법은 주1-2회라고 적혀있는데 전 혹여나 자극적일까봐 주1회만 사용하고있는데 아직은 괜찮아요. 쓰고나서 여드름이 더 난다거나 하지도 않구요. 당연한말이지만ㅎㅎ 있던 여드름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소금 알갱이덕에 스크럽효과가 있는건지, 따로 롤링을 하지않음에도 씻어내고나면 피부가 꼭 스크럽제 사용한것처럼 부들부들해져있어요. 사용감은 일반적인 머드팩 생각하심 편해요. 이니스프리에 화산송이? 그것처럼 꾸덕한 제형으로, 바르고나면 빠르게 마르면서 피부를 꽉 조여요. 근데 이렇게 조이는게 실제로 모공타이트닝에 효과가 있는지는 잘모르겠어서 이니스프리제품도 쓰다말았는데.. 얘도 느낌이 비슷하네요ㅎㅎ 아, 이거는 안에 소금알갱이가 들어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아는분한테 지금 적혀있는 가격의 반의 반정도? 진짜 엄청싸게 거의 로드샵 워시오프팩 가격정도로 샀는데, 그가격 주고 샀으니 굳굳주고 그냥 쓰지만 솔직한 말로 14만원이면 전 이거 안살것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