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플러스X위글위글) 단백질 본드 앰플 에센스

일단 냄새는 좋아요. 저는 머리를 바짝 말리고 바르는 편인데 엄청 장발이거든요. 거의 엉덩이까지 오는 장 발인데, 이 친구를 사용했을 때 좋은 점은 다음 날 머리가 가벼워진 느낌이 살짝 있어요. 그리고 제가 머리가 좀 상한 편인데 얘를 쓰고 나선 지 잘 모르겠는데 사는 게 눈에 띄게 사라지기는 했어요. 처음 쓰고 너무 신기했던 거는 보통 헤어 젤이나 헤어 오일이라 그러면 조금 돼지 카고 묽은 것보다는 나는 그런 거 아니야. 좀 끈적한 제형이 일반적인데 얘는 처음에 딱 짰는데 그냥 수분 크림인 줄 알았어요 제형 자체도 되게 촉촉하고 엄청 부드럽고 누가 봐도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다 하는 제형이었어요. 단점은 제가 머리도 길고 나는 아니면 머리숱도 많은 편인데 제 최애 헤어와 제품들을 사용했을 때는 적은 양으로도 부드럽게 케어가 됐었는데 얘는 단백질 위주여서 그런 건지, 끊어진 모발 채워주는 제품이어서 그런 건지 이것만 단독으로 썼을 때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졌다라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리고 특히 갑자기 머리가 좀 가벼워지니까 좀 불편한 느낌도 있어서 그게 단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얘가 갈라진 머리에 좋은 것 같아 그렇지 않을 것 같고 많이 발라도 떡지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최대 장점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머리를 말리고 이 친구로 갈라진 머리 케어해주고 나서 제 최 오희를 한 번 더 발라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