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 레티놀 세럼

레티놀 세럼과 같이 론칭 기념 할인할 때 구입했습니다. 유튜버 레이나 님이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이 10개 미만일 때부터 화장품과 성분에 관하여 논문들을 언급하며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신뢰를 느껴서 아주 초창기부터 구독하고 있고 이번 제품도 성분 설명과 왜 이 농도와 조합으로 배합했는지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뢰가 가서 구입했습니다. 최근에 피부과 가서 좁쌀여드름을 압출받았는데 전후처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여 압출흉이 꽤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게 거슬리고 속상해서 미백이나 흔적케어 제품을 찾다가 이 제품 출시와 타이밍이 맞아서 위와 같은 이유가 더해져 구입했고 제가 평소에 구입하던 기초제품보다는 비싸지만 확실히 기능을 발휘한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레티놀 세럼은 노란빛의 로션 같은 제형입니다. 향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딱 한 번 쓸 만큼 적당히 뱉어줘서 케이스도 만족스럽습니다. 압출흉 때문에 샀지만 이 제품 없이 두 달을 보내보고 비교해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흉이 빨리 사라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기미흔적 세럼과 같이 쓰니까 톤이 밝아진다기보다는 낯빛이 맑아진다는 느낌으로 미백 기능을 체감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이 제품, 저녁에는 다른 제품을 번갈아 가며 쓰고 있는데 확실히 톤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듭니다. 레티놀이 들어간 제품을 처음 써보는데 사용 극초반(5회 미만)에는 쪼끔 따갑나? 싶었지만 곧 적응하여 아무렇지도 않아졌습니다. 피부가 얇은 편인 제게도 이럴 정도면 크게 자극적이지는 않은 듯합니다. 기미흔적 세럼 다음에 이 제품 바르고 크림까지 챙겨바르려니 귀찮아서 저는 레이나님이 추천한대로 크림에 이 제품을 반 펌프 ~ 한 펌프 정도 섞어 바릅니다. 스킨케어 단계도 하나 줄어들고 레티놀 효과를 누려서 좋습니다. 약 한 달 가량 사용해보니 톤과 결 정리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맑아진다는 느낌으로 톤 정리가 되면서, 생리 일주일 전쯤 되면 피부결이 많이 거칠어지는데 이 제품 덕분인지 덜 거칠어지는 것 같습니다. 피부 체질 변화가 크지 않다면 앞으로 꾸준히 재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다소 있지만 3040대 분들이 미백효과에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