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틴트

하도 요란하게 유튜브에서 영상마다 홍보를 해서 궁금증이 생겨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피그볼 색상을 구매하여 사용중입니다. 맑은 광택감이 예쁜 웜톤 MLBB 글로시 립이기는 한데 틴트라고 하기엔 착색은 거의 없습니다. 바르자마자는 반짝반짝 예쁜데 이 광택감이 뭔가 먹고나면 사라지고 없네요. 착색이 없다보니 지워지는 것도 얼룩덜룩하지 않아서 좋기는 합니다. 입술에 트러블도 생기지 않았어요. 촉촉한 립이라 입술 각질을 눌러주고 건조해지지 않아서 입술이 쪼글쪼글해지지 않아요. 용기가 유리라 묵직하고 사용감이나 휴대성이 좋은 편은 아니였어요. 저처럼 호기심에 하나쯤 사서 써보고 싶으시면 괜찮겠지만 더 씨고 예쁜 립틴트들이 수두룩 빽빽이라 이게 아니면 안되는 정도의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로즈볼 색상 구매해서 써봤어요:) ✅ 케이스: 네모난 케이스가 향수병 미니처럼 생겨서 예뻐요. 하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기는 힘들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ㅠㅠ 책상위에 올려놔도 굴러다니지 않아서 그건 좋아요! ✅ 팁 모양: 꽤 많은 양이 픽업돼서 답답하지 않게 한번 찍은 양으로 전체를 다 바를 수 있어요. 팁 모양은 무난해요. ✅ 가격: 정가 기준으로 보면 틴트치고 비싼가? 싶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 만원 후반대이기도 하고, 세일할 때 사면 15000원대 까지도 내려가서 세일을 노리는걸 추천드려요. ✅ 색상과 광택: 로즈볼 색상은 웜 색상에 조금 더 치우친 로즈색상인데, 웜쿨 걸친 분들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바르고 몇 초 지나면 광이 차르르 올라오고, 착색도 아주 약간 있어서 커피 마셔도 어느정도는 남아있어요. 끈적임이나 요플레 현상은 겪어본 적 거의 없었어요. ✅ 향: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희미하게 핸드크림 냄새처럼 나요.

👍🏻: 전색상 다 쟁임. 광감이 진짜 너무 예쁜데 또 부담스럽지 않아서 정말 매일매일매일 사용 가능해요 컬러들도 다 예쁨 탁해짐 못 느껴써요!!! 👎🏻: 본통 패키지 컬러랑 발색이랑 좀 많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