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는 전반적으로 건조한 편이며 계절에 따라 티존에 유분이 분비되긴하나 기본적으로 촉촉한 제품들 선호.
평소 AHA, BHA, PHA 같은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가는 기초는 사용하지 않는 편.
용기
패드가 원형이 아니다보니 용기 사이즈가 타제품에 비해 큰 편이며, 집게가 뚜껑에 부착하여 보관하게 되어있는데 이런 제품 쓸 때마다 뚜껑을 닫을 때 떨어져서 따로 보관하게 됐었는데 신기하게 이건 안 떨어졌음
패드
물방울 모양의 양면 다 돌기없는 순면 패드로 생각보다 도톰해서 얼굴에 올렸을 때 쿨링감이 오래 지속됨.
물방울 모양이라 원형에 비해 얼굴 굴곡에 잘 밀착되고 사이즈도 넉넉해 얼굴 전체를 감싸줘서 닦토로 사용할 때뿐 아니라 부분팩으로 사용할 때도 만족스러움.
제형 및 사용감
이 제품 사용 전 시카테롤 앰플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는데 외관으로 보이는 내용물이 앰플과 같이 투명한 갈색이었는데 앰플보다는 점성이 낮고 무향임
닦토로 사용할 때도 패드가 커서 잡고 사용하기 편하고 쉽게 마르는 느낌이 아니라 얼굴 전체를 다 닦을 때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움.
팩으로 사용할 때는 양 뺨에 붙이고 머리카락 타월드라이부터 시작하는데 떨어지지 않고 다 말릴 때까지도 촉촉해서 좋았음.
최근 감기 때문에 며칠동안 미열에 시달렸는데 얼굴에 올려두면 열감이 가라앉아 좋았음, 특유의 박하나 페퍼민트같은 허브류가 들어가 느껴지는 쿨링감이 아니라 패드와 내용물에서 전달되는 수분감이나 자연스러운 쿨링감이 만족스럽던 제품.
팩 후에도 끈적임없이 마무리되고 이것만 써도 다른 보습제 다 필요없이 촉촉하다! 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피부가 메마르지 않고 다음단계 보습제를 사용하기 딱 좋은 상태로 만들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