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졌던 건 제형이었어요.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쫀쫀한 느낌이 있어서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되는 느낌이 들었고, 겉돌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아침, 저녁 구분 없이 데일리로 사용하기 부담 없는 사용감이었어요.사용 첫날과 이틀 정도까지는 눈에 띄는 큰 변화보다는, 피부결이 조금 더 정돈되는 느낌이었어요.
화장을 했을 때 들뜸이 덜하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매끈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기초 단계에서의 역할은 확실히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3일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면서 가장 체감됐던 부분이 바로 모공 변화였어요. 완전히 사라진다기보다는, 늘어져 보이던 모공이 조금 더 조여진 듯한 느낌이 들면서 눈에 보이는 크기가 덜 도드라져 보였어요. 특히 코 주변이나 볼 쪽 모공이 이전보다 덜 부각돼 보여서 거울 볼 때 인상이 훨씬 깔끔해진 느낌이었어요. 또 탄력감도 같이 느껴졌어요.
피부를 만졌을 때 예전보다 살짝 더 탄탄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힘이 생긴 듯한 느낌이라 모공이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았어요. 이런 변화가 단기간에도 어느 정도 느껴진다는 점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성분적으로도 바쿠치올과 비타민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라 자극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레티놀 계열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꾸준히 사용할수록 피부 컨디션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