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마스크

이벤트 당첨으로 써보게 되었는데, 세련되고 유니크한 패키지부터 제형, 발림성, 향, 흡수력까지 싹 다 마음에 들어서 다 쓰면 내돈내산 하고 싶은 제품이었어요. 슬리핑 팩이라고 해서 흔한 제형일 줄 알았더니 촉촉하고 탄탄한 생크림 제형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유수분감이 밸런스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연한 당근색도 예쁘고, 크리미한 촉감과 은은한 향이 너무 좋아서 바를 때마다 힐링되는 느낌! 자기 전에 얼굴에 두텁게 올리고 자는데, 아침에 보면 싹 스며들어서 촉촉함만 남아있더라구요. 보습력이 뛰어나서 이거 바를 땐 기초는 토너 - 앰플 정도만 바르는데, 충분히 촉촉하고 피부가 맨들맨들해져서 화장도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슬리핑팩이지만, 발림성과 흡수력이 산뜻해서 데일리 크림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품제공 받았어요. 피그와 캐롯 중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각질관리 제품 쓰고 탈난 적이 너무 많아서 캐롯 마스크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그 선택은 아주 옳은 선택이었어요! 제형은 살짝 무겁고 단단한 크림 제형이에요. 흐를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각이 잡힌 제형이고 얼굴에 올려 롤링하면 부드럽게 풀어지는데 흡수력이 좋아서 맘에 들었어요. 찐득거림 없이 당근향이 솔솔나서 좋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제형과 피부 편안함인데 둘 다 갖춘 것 같아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바르고 자면 다음날 홍조가 다 가라앉아 있고 적당한 보습이 있어 긁거나 땡기는 거 없이 일어나요. 요즘 아침, 저녁 기초를 통일해서 칼렌듈라 스킨ㅡ하이드라에센셜 바이 페이즈ㅡ압솔뤼 라이트 크림 딱 3개 쓰는데 여기에 캐롯 마스크로 마무리하니 홍조 거의 없이 피부 밸런스가 너무 좋아요. 다 쓰고 나면 직접 구매할거에요~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항산화 효과와 기분 좋게 달콤한 당근향에 만족하며 쓰고있어요. 두껍게 발라서 슬리핑 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저는 일반 크림처럼 쓰기도 미끌거림 없어서 좋더라고요. 슬리핑 팩으로 쓰면 다음날 매끈해지는 느낌은 살짝 있지만 브라이트닝 효과는 많이 느끼지 못했어요. 리치한 제형이 아니라 일반 로션 단계에서 발라도 메이크업 제품에 밀리거나 덩어리지지 않아서 반통 이상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