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마스크

팝업스토어에서 샀던 슬리핑팩. 테스트해보고 찐 당근향에 혹해서 샀다. 제주 구좌읍에서 나오는 못난이 당근으로 만드는 팩이라고 하는데 진짜 은은한 당근향 나서 신기했음. 폭신한 크림같은 제형이고 연한 당근빛의 크림치즈 빛깔. 유분감이 엄청 넘치는 슬리핑팩은 아니라 그냥 두텁게 얹어놓고 자면 다음날 촉촉하고 좋았음. 흡수시킬 필요 없이 두껍게 얹어놔도 알아서 잘 흡수됨. 젤 타입의 슬리핑팩보다는 덜 끈적거려서 머리카락도 덜 신경쓰였다. 원료와 패키지도 친환경적으로 신경쓰고 비건 인증도 받은 제품이라 더 좋았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