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블러리 틴트

🙋‍♀️ 설문단으로 당첨됐습니다! 딱 파데 바르고 난 후 아무것도 안 바른 제 본연의 입술 색감이 맘에 들 때가 있거든요?ㅎㅎ 그때의 색감에서 조금 색감 있는 색을 찾고 싶었는데 우연치 않게 찾게 됐네요🙊 처음 발랐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색감이고요(참고로 3번 베쥬라이크입니다) 촉촉하게 발리지만 보송한 마무리감과 각질부각 없는 제형도 마음에 들고 지속력도 괜찮아요 제형 특성상 블러링이 부드럽게 잘 돼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점은 팁인데요 한 쪽은 납작하고 다른 한 쪽은 볼록한 모양이에요 납작한 쪽은 거의 내용물이 묻어나지 않아서 볼록한 곳으로 먼저 바르고 납작한 쪽으로 전체적으로 퍼발라주면 바르기 수월하고요 특히 납작한 쪽에 묻어있는 양이 적어서 오버립하기도 수월해서 좋았어요 어떤 틴트 팁은 오버립하려다가 그 부분만 틴트가 다시 진하게 발려서 수정하고 그랬는데 팁이 오버립 연출하기도 수월해서 좋습니당👍👍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향이 생각보다 진하게 난다는 거요🥲 바르고 나면 안 나지만 처음에 바를 때마다 꽃 향이 진하게 나는데 약간 속 안 좋아질 뻔... 이게 입에 바르는 거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맨 처음에 바르기 전 향 좋네요 이랬는데 버스 타는 길에 바르려니깐 멀미끼가 날려고 하더라구요ㅠ 차라리 무향으로 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거 빼고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