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1% 인 스쿠알란

빠른 효과를 기대하며 건강한 피부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었을 정도로 레티놀은 매우 강한 성분입니다. 모든 피부든지 간에 부작용은 오고 정말 주의해서 써야하는 제품입니다. 제가 간과했던 레티놀 사용법은 격일로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효과가 좋다고 매일 바르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지성에게 더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흔히 t존이라고 하는 유분이 많고 지성 피부인 부분은 자극감이 살짝있고 약간의 각질이 일어났지만, 볼같은 경우에는 정말 주의해야합니다. 볼 부분은 간지럽고 각질이 벗겨지며 피부과를 내원해야할 정도로 일주일동안은 심각한 피부염이 생겼습니다. 피부과를 내원하게 되면 분명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할 것 같아서 가지 않고, 인터넷에 서치를 한 결과 약국에서 구매한 판테놀이 들어간 연고를 매일 볼 부분부터 목까지 두둑히 바르고 하면서 피부를 진정해주었더니 지금은 상당히 매끈하고 볼에 있는 요철도 많이 개선된 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피부는 매끈해졌습니다. 정말 효과가 대단한 제품이지만 그럴수록 조심해야하고 이 제품은 한마디로 과유불급으로 욕심을 부리는 순간 피부가 뒤집어집니다. 또한 저는 흔히 닭살 피부라고 하는 모공각화증이 있는 몸에도 발라주니까 효과가 컸습니다. 다시 제품을 고를 수 있다면 0.5%로 먼저 적응기간을 가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레티놀은 정말 많이 공부하고 쓰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꾸준히 안전하게 쓰면 정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