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향, 불편한 패키징&가격이 단점
선물 받아서 향 한번씩 다 테스트 해보고 엄청 고민하다 결국 고른 향이 카모 였습니다.
다른 향들도 좋은데 어디서 맡아볼 수 있는 향이었다면, 탬버린즈에서만 맡을 수 있는 향이 카모 였던 것 같네요.
이름 처럼 카모마일 향과 우드 향이 메인으로 은은하니 차분한 향이었습니다. 평소 쓰는 향이랑은 다른데, 겨울이라는 점도 한몫 했고, 항상 맡기에는 남녀노소 호불호 없을 향 같아 골라보았습니다.
퍼퓸 타입 치고는 핸드크림이라 은은한 향이라 좋고,
센텔라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촉촉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퍼퓸 핸드크림이라는데 향 지속력이 그렇게 좋은가?는 잘 모르겠고
센텔라 성분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적은 양에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 돈 주고 사기엔 굳이? 싶은 핸드크림..
그리고 패키징이 정말 누구 아이디어 였을까 싶은데, 짜는 방법이 따로 있고 썩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독특한 패키징에 보통 좋은 점수를 주는 편인데, 항상 쓰는 핸드크림을 짜는데 불편할 정도면 기본을 못 지키는 디자인은 좋은 디자인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여튼 독특한 패키징과 센텔라 성분 + 퍼퓸, 유명 연예인 광고 모델로 세워서 고급 이미지 전략으로 선물용으로 좋게 만들었다면 어느 정도 성공 같기는 한데.. 선물 받은 사람이 이걸 계속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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