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드가 두꺼워도 문제..
장점
1) 피부염으로 고생할때
토너만 발라도 따가워서 미칠것 같은 피부에
정말 맞는 패드도 없더라구요
그때 유일하게
이 패드와 에스트라 에이시카 365 진정패드
두가지만 잘 맞았어요
이때가 작년초였고 시기적으로는 얼마 안되었지만,
현재 이넘의 K뷰티시작에는
더 많은 패드가 나와서
이제는 몇가지 더 잘 맞는 패드들을 만나긴 했지만,
아토피 민감성 피부에 장벽 뻑하면 무너지는
저같은 개복치 피부에겐 패드도 여전히
참..어려운 분야중 하나더라구요 ㅎㅎ
10개쓰면 그중 7개는 트러블이 나요..
BUT,
후기 작성전에 후기 대충읽어보고 왔는데,
이 제품에도 트러블나신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순하고 민감할때
잘 쓰는 패드중 하나예요.
2) 가성비가 좋은편이예요.
처음 출시되었을때 샀을때는 1+1 행사에 17000원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고, 그 뒤에는 정품60매+20매 리필을 비슷한 가격에 구매하는데, 사실 다른 패드들에 비해 가성비는 좋은게 확실해요
3) 냉장고에 넣어다가 사용하면
액상을 워낙 많이 머금고 있는 패드이고
패드사이즈도 크고 그래서 그런지
쿨링효과가 유독 남다르게 좋은 느낌적 느낌
4) 즉각적인 진정효과도 좋은 편이예요.
흙냄새가 좀 나는.. 이 양파 에센스가 저랑 잘 맞는지..
저는 이거 붙이고 나면 다른 패드보다
유난히 홍조진정에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시간이 없고 바쁜데 얼굴에 열감 내려야 할때,
홍조 진정시켜야할때는 마스크대신에
간편하게 붙이기 찬 유용해요
5) 총평은 가격이 저렴해서 1+1행사로 산 두통 다쓰고
리필까지 총 80매짜리를 재구매해서 쓰고있는데,
피부염이 다 나아서 그런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자꾸 이런저런 단점이 눈에 보여서..
아쉽긴 해요
6) 에센스자체는 순하고 사용하고 나면 뽀얗게 되는 진정효과도 좋은데.. 패드개선이 시급합니다~
가성비나 즉각적인 쿨링진정 효과로 보면 별4-5개인데..
패드가 이젠 좀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별3개예요.
단점
1) 제가 비염환자라서 향에 그리 민감하지는 않은데..
처음 쓸때는 이게 흙양파로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뭔가 흙냄새가 나는 듯 했어요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해요
그리 유쾌한 향은 아니라서 처음 쓰시는 분들은
알고 구매하시지 않으면 저처럼 좀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 내장집게는 있지만, 사실 이 집게를 꽂을 공간이 없어서 따로 보관해야 해서 중간에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른패드꺼 꺼내서 쓰기도 하고..
뚜껑에 작은 디테일이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좀 위생적으로 쓸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긴 해요
3) 집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이 패드가 리필까지 쓰려면 80매정도인데..
사실 다른 패드들 보다 양이 많은 편이예요
그러다보니 세균번식이나 오염 이런게 약간은 신경이 쓰이는 편인데..
집게를 잃어버리고 몇번 손으로 패드를 집으려하니..
패드가 자기들끼리 붙어서 잘 안 떼어지고
패드 한장이 제 멋대로 분리되어 나오고..
꼭 패드를 집는 도구가 필요한 패드 같더라구요
4) 패드에 대한 이야기.. 개선이 시급해요^^
패드를 항상 닦토보다는 팩토로 이용하는 저로서는 약간 애매하다는 느낌이 항상 들어요
1. 팩토로 올려놓으면 누워있지않으면
패드가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얼굴에서 떨어져요
그래서 패드한장을 반으로 찢어서 붙이는데..
그런데도 정말 잘 떨어져요
에센스를 품고 있는 양이 많아 무게가 나가는 데다가
표현이 매끈하지 않고 엠보싱 재질의 패드라
밀착력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2. 패드액 자체가 워낙 많이 들어있고
패드재질이 솜재질 같아서
패드 1개 자체에 에센스를 많이 담고 있는 건 좋으나
얼굴에 붙였을때 그걸 제 얼굴에 전달하지 못하고 자기 혼자 품고 있는 욕심쟁이의 느낌.. 얘야.. 날 줘야지 뭐하니 뱉어내야지.. ㅋㅋ
그냥 진정효과를 위해 패드를 얹고 있는게 아니라..
두꺼운 솜뭉치패드를 얼굴에 올리고 있는 기분이
약간은 들어요
3. 그래서 팩토는 아닌가보다 싶어
몇번 닦토로 사용해보았는데..
닦토로 사용하기에도 패드재질이 문제..
에센스를 많이 품고 있고
두께가 얇은 것도 아닌데 잘 찢어지다 보니,
패드가 피부를 닦아내는게 아니라
액상을 가면서 질질 흘리고 있는 기분?
에센스제형 자체가 전혀 무거운 제형이 아닌데도
패드자체가 솜이불같은 느낌이여서
밀어서 닦기가 힘들어서 각질은 커녕
피부결이 깔끔하게 정돈된다는 기분이 안들어요
평소 시루콧토같은 얇은 화장솜 쓰던 제겐
닦토하기엔 너무 힘든 패드 ㅠㅠ
—> 패드 재질의 개선이 시급한 제품이라 여겨져요
TMI)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니 일단 한번 써보세요 ^^
제 지인은 제가 패드가 후지다..사지마라고 했는데
기어이 사더니..
너무너무 좋아해요
심지어 이 요상야릇 흙냄새도 자연의 냄새라는 둥,
제가 넘 단점만 이야기해서
별로인 패드로 보일까 약간은 우려되지만,
제가 워낙 주절주절 자세히 설명하는 타입이라
어쩔수 없는 거고..
후기이니 자세히 알려드릴건 알려드려야죠 ㅋㅋ
화장품은 사바사, 케바케..
직접 써보시고 결정하시는게 가장 좋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