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퍼퓸 핸드 페이구

폭닥폭닥하고 부드러운 꽃향이 나서 너무 좋았던 제품... 한 마디로 휴지향이나요. ㅋㅋㅋㅋ 이렇게 표현해도 될런지... 사실 핸드크림은 8할이 향이잖아요? 고급스러워서 좋았어욤... 선물하기도 좋았음ㅋㅋ 보습은 크게 장단점없이 무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향은 너무.. 그 목욕탕에서 쓰이는 초록색 오이비누 향 같아서, 이 가격에 왜 이런 향을..? 했던 향이 바로 페이구… 탬버린즈 향을 전부 맡아봤을 때 다 그냥 어디서 맡아봤을 법 한네 그나마 탬버린즈에만 있겠다 싶었던 건 카모와 펌키니 였고. 다른 향들은 왠만히 무난 정도는 했던 거 같은데 이걸 굳이 이돈 주고 (다른 핸드크림들도 가격 면에선 마찬가지 였지만) 한국인이 살까 싶었던게 페이구 였습니다. 아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니 나왔겠지만, 혹여나 향 설명만 보고 사시려는 분들은 꼭 직접 가셔서 맡아보고 사시길. 한국인이라면 익숙할 향이고, 호불호 많이 갈릴 것 같네요. 그리고 쉘 타입 모델은 패키징도 기본적인 기능은 고려를 안하고 만든 것 같아 비추.. 향 & 패키징 & 양 대비 가격 등등 모두 손에 꼽게 불호였던 페이구 였습니다..

이만원 정도의 아주 미니미한 사이즈에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작아요 그치만 발향력이 좋아요. 짜는건 희안하게 되어있어서 손등에 누으로 나오게되어있지만 잘 안되서 그냥 손으로 눌러줘서 짜써요 ㅋㅋ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향은 포근하고 여성스러운 플로럴 코튼향??

독특한 디자인에 선물용으러 딱이예요 양이 많은건 아닌데 퍼퓸인 만큼 향도 오래 가고 좋아용!!

두통째 쓰고 있는 핸드크림~ 아쉬운 점은 보습감이 오래가지 않아서 아쉬워요. 향은 좋아요!! 그리고 가격대비 양도 적은 편이라 이후에는 다른 핸드크림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오브제같이 예쁜 케이스라서 소비하기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