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쌉쌀한 우디향이 나는데 이게 무화과향인줄은 몰랐네요. 향은 은은해서 역겹거나 느글거리지 않고 좋아요. 제형은 약간의 투명쫀득함이 느껴지는 하얀 크림인데 끈적이거나 기름지지 않고 산뜻하네요. 향의 지속력도 은근히 오래 가요. 다만 용기가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뚜껑이 옹졸하고 설계가 희안해서 얼굴에 뭘 바르고서 손이 미끌거리는 상태이면 뚜껑을 여는 것 부터 힘들고 내용물을 짜는 것도 이상한 방식으로 눌러 짜는 식이라.. 안에 얼마나 남았는지 보이지도 않고 왜 이런게 팔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가격도 무지 비싸고 암튼 희안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