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저는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 인위적인 각질제거는 최대한 피하는 얇고 민감한 피부에요. 그래도 피부가 쓰라려질때가 많아서 닦토, 클워터조차 거의 하지 않아요. 순한 토너로 토너팩은 즐겨 했지만.. '패드'는 다 각질제거성분이 들어있는거라서, 아무리 유행하고 진정패드라고 갖다붙여도 저는 흔들리지 않았어요. 진정패드는 그냥 토너팩 솜에 적시기도 귀찮은 분들을 위해 조금 덜 좋고 비싸더라도 편리한 수분패드라고 생각했어요. 이 제품은 여기저기서 1위하고 쟁임템으로 유튜버들도 추천하고 인기더라구요. 그래도 관심이 읍섰어요. 스킨푸드 브랜드 자체도 아예 고개안돌리는 브랜드고 패드도 각질제거성분이 들었을거같아서요.. 그전까지 제가쓰는패드는 레오제이 겟리프팩밖에 없었어요. 근데 글로우픽이 저한테 이걸 이벤트선물로 주셨어요ㅋㅋㅋ 그래서 한번 써봤는데용... 패드 쓰는 게 좋은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패드라서 토너팩보다 충분한 면적으로 볼의 90%를 감싸주고, 시원한 수분 진정을 시켜주는데 굉장히 가벼운 에센스처럼.. 약간은 쫀쫀한 느낌이 들고 수분감만 주면서, 진정을 시켜주면서 한번 닦아낸 후 패드를 올려주니 닦토보다 피붓결정돈이 좀더 잘되더라구요. 토너팩과 다름없이 끈적임이나 끈끈함 점성 이런건 전혀 없는 수분패드에요. 각질제거성분 있는것같은데 팩으로 올려둬도 제 피부에 자극없이 순하게 피붓결만 정돈해주어서 마음에들었어요. 닦아낼 때 패드 재질도 자극이 없었어요. 저도, 동생도 홍조심하고 피부 굉장히 예민한데 이정도면 피부타입 가리지 않고 다 잘 맞고 호불호없이 만족스럽게 쓸만한 패드인거같아요~ 별다른 향은 느끼지 못했고 되게 순하고 편안했어요. 단점은 패드가 많이 두꺼워서 그냥 붙이면 들뜨고 떨어져요. 얇게 반 가르기 좋게 틈새가 있는데 반갈라붙이면 훨씬 잘 붙어있고 반갈라쓰는게 마르지않고 촉촉함도 더 오래가더라구요. 불편함은 없지만 겟리프팩이나 토너팩처럼 찰싹 붙지는 않고, 아무리붙여도 아랫쪽에 덜붙고 주름 공기 들어가는부분이 좀씩 있어요. 동생이랑저랑 다른얼굴형이 붙였는데 둘다 똑같이. 그리고 겟리프팩이나 토너팩 했을때보다 스킨푸드가 흡수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이정도면 가끔하기엔 나쁘지않지만 피부 바탕에는 안들어가고 한층 바깥쪽까지만 흡수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겟리프팩보다 조금더 순하고 부담없긴해요. 이런식의 제품 치고 되게 빨리 마르는것같은데 어차피 귀찮을때쓰는거라 뭐 괜찮았어요. (반 갈라붙였어요) 요새 토너팩하기좋은 토너도 전부 단종되고 없기에 (좋다싶으면 처음에만 팔아주다 죄다 리뉴얼 아니면 단종) 편리하고 순해서,, 세일을 많이 한다면 제돈구매할거같기도해요.. 토너팩으로 아비브 어성초토너랑 믹순 어성초토너 사서 시도해보려하는데... 스킨푸드가 더 좋다면 구매할듯^^; 아마 어성초토너가낫겠쥬 그래도 편리하고 전반적으로 괜찮은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