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머리 상태>
-두피는 기름지나, 머리카락은 수분이 부족함.
-그냥 별 거 안 해도 상하는 개복치 머리카락.
-곱슬기가 있어서 머리가 부풀어오름.
-손상정도가 꽤 있고 잘 엉킴.
<장점>
-냄새가 진짜 짱짱 좋다. 사과+꽃향! 첫인상이 향이 좋다였음.
-나는 머리가 잘 부풀어오르는데 얠 쓰면 차분해지는 느낌이 있음.
-10초만 사용해도 돼서 타 제품들에 비해 덜 부담스러움.
-머리를 감고 따로 헤어트리트먼트를 바르지 않았음에도 노답 머리까지는 되지 않았음.
-의외로 가격이 합리적!(2만원대라고 생각했음.)
-(엄마 피셜)이걸 쓰고 머리가 물미역처럼 부드러워졌고 차분해졌음.
-(엄마 피셜)10초만 사용해도 되는데 10분 정도 사용해야 하는 타 제품들에게 밀리지 않는 제품력을 가지고 있음.
-(엄마 피셜)짱 좋던데?
<단점>
-나중에 머리를 감고 나서 빗을 때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는 조오오금은 낫지만 그래도 잘 빗긴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음.
-말릴 때 손으로 빗어가면서 말리는데 엉키는 부분이 많았음.
-어쩔 수 없지만 손상이 심한 부분은 안 한 것에서 아아아아주 약간만 나은 정도로 효과가 그닥 없었음.
정리를 하자면, 난 이 제품의 특장점까지는 못 느꼈다.
트리트먼트 중에서 사자면 이 제품을 살 것 같긴 한데, 얘만 써야해!!! 이렇게까지는 아니다.
좋긴 좋은데,,,,,음,,,, 이런 느낌??
약간 계속 쓰다 보면 좋아질 것 같고 없어지면 보고파질 것 같은 제품입니다ㅋㅋㅋ
제 머리가 워낙에 개복치같은 것도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 굿굿을 줄까, 쏘쏘를 줄까 했지만 솔직하게 지금 느낌으로는 쏘쏘라서 쏘쏘 줍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굿굿이 될 것 같은 느낌의, 굿굿에 가까운 쏘쏘라고 봐주세요.
추천 여부는 트리트먼트 사야 하는데, 고민이라면 이거 추천!
왜냐면, 컨셉, 패키징, 꽤나 준수한 제품력이라서 2만원대를 생각했는데 12,900원이라는 나름 합리적 가격 때문에!!
사실 가격이 좀 비쌌다면 엥 싶었을 텐데 가격 듣고 오 괜찮은데 싶었어요.
하지만, 다른 헤어 제품이 있는데도 '그럼에도 얘를 집에 들이셔야 합니다.' 는 아님.
있는 것 다 쓰시고 재구매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