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럴 혀클리너

올해 텅브러시 혀클리너 신세계 접하고 나서 초고속으로 텅브러시와 친구가 되었다. 근데 이제 내 안을 공유하는. 마치 산소 같은 템, 산소템이다. 덕분에 내적 심리 안정감 맺음. 혀 관리에 이만한 건 또 드물 거다. 잇따라 필자는 양치할 때 혀클리너 없으면 양치를 완벽히 끝낸 기분이 안 들더만, 그런 내게 텅브러시는 내가 먹은 것들 증거 인멸 무기다. 진심 창문 클리너처럼 싹싹싹 없애줌. 텅브러시 단점은 그것밖에 없다. 대부분 혀클리너 주기적 교체는 어찌 보면 당연스러운 건데 헤드 솔 변형 없는 보관이 좀 어렵다. 세심하게 보관캡도 주긴 하나 보관캡을 여닫을 때마다 돌기 같은 솔 부분이 점점 벌어져서ㅠㅠ 그럴지라도 혀닦기 쓰는데는 문제 없다. 라덴스는 그와 상반된 양상을 띤다. 열 가해서 소독하는 형식이니 변형될 확률은 그보다 적겠고. 오랫동안 쓸 수 있을 테다. 하지만,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잘 닦이는지 모르겠다. 네모 헤드가 넙적해서 좋긴 해도 넙적한 장점이 피땀눈물 한 방울만큼도 눈에 안 띈다. 모든 게 헛수고인 듯한 결과물을 안겨다주는 느낌? 그냥 아프기만 하다. 아직 사용 초반이라 아픔 감수하긴 해야 함. 그렇다고 텅브러시만큼 아프진 않다. 그러면 뭐하나. 내 혀가 라덴스에 반응하지 않음... 왜일까.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암 오케이. 말미암아 내 혓바닥에는 텅브러시인가 보오. 가격도 라덴스가 더 비싸다. 뭐 나야 올영 할인 포인트 와장창 털어내는 김에 산 거니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더 실망했을 수도. 그래서 뭐. 글 요약해달라고? 생활도감, 덴티스테, 닥터텅스, 라덴스 다 노노노. 뒤돌아보지 말고 혀클리너는 텅브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