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워낙 입술이 작고 얇은 편이라 한창 매트립이 유행일 때도 촉촉립만 발랐던 사람인데, 최근에 다시 촉촉립이 유행하면서 요런 글로스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암튼 이 제품은 무광에 펄이 살짝살짝 들어가 있는 글로스예요. 무광이어서 색에 구애받지않고 그냥 평소하던대로 립을 발라주고 얘만 살짝 얹어주면 되니까 사용하기에 편하더라구요. 안에 들어있는 펄도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라 부담없이 바를 수 있어요.
또 플럼핑 효과도 있는 제품이라 바를 때 약간 화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크게 자극적이거나 그러지않고 바를 때만 살짝 화하고 시간이 지나면 금방 괜찮아져요.
뭐 그다지 플럼핑 효과가 눈에 띄는 것 같진 않지만ㅎㅎ
그래도 바르고나면 입술이 탱글탱글해보이면서 조금 도톰해보이게끔 해줍니다. 이게 플럼핑 효과라기단 그냥 촉촉한 립을 바르면 매트립을 발랐을 때보다 입술이 조금 도톰해보이잖아요? 그냥 그정도 느낌?ㅎㅎ
저는 입술이 정말 작고 얇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도톰해보이는 효과로 만족합니다. 정말 바르고난 직 후에는 입술이 탱글탱글 완전 생기 있어보여요. 너무 예쁩니당!
하지만 촉촉립의 크나큰 단점인 지속력...ㅎㅎ 얘도 다른 촉촉립들과 같이 지속력이 좋진 못해요.
매트립처럼 바르고나서 보송해지는 게 아니다보니까 금방 지워지더라구요. 특히 요즘같이 매일 마스크를 쓰는 시대엔 더욱더 그래요...마스크에 뭍어남도 있구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아요ㅠㅠ 마스크를 벗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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