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상태: 유수분 부족 건성/민감성/아토피/지루성 피부염■
평가단으로 당첨이 되어서 택배를 받고 약 11일간
매일 사용한 후에 꼼꼼하게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저는 건성 피부라서 기초 제품을 사용 할 때 주로
'촉촉함'을 중점에 두는데, 과거에 한동안 수분을
끌어모은다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유행을 할 때
흠뻑 빠져 버려서 로드샵 등급에서 출시했던 여러
히알루론산 제품들을 한 번씩은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에요. 패드 종류를 많이 써 보진 않았지만,
'히알루론산' 성분을 사용한 제품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었기 때문에 이 제품 또한 '촉촉함'을 가장
큰 요점으로 생각하고서 평가단 수행에 임했어요.
별도로 단상자 안에 제품이 담겨서 판매되는데,
그래서인지 제품 자체에는 제품명과 용량 등의
간단한 정보만 적혀 있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주의사항 같은 세부 내용은 단상자에 표기했어요.
제품의 외관 디자인은 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심플한 느낌의 플라스틱 재질 원통형 케이스예요.
플라스틱 두께가 좀 있어서 막 가볍지는 않아요.
케이스 자체는 불투명한 플라스틱이여서 밖에서
안쪽이 투명하게 전부 보이는 구조는 아니에요.
기본적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호불호 갈리지 않을 타입의 외관이 마음에 들어요.
원통형 케이스의 뚜껑은 돌려서 여는 형식이에요.
특히 보통의 패드와는 다르게 중간의 덮개 부분이
아주 꽉 맞물리게 구성되어 있어서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막으려고 한 것 같아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
하게 되더라구요. 또한 이 중간 덮개 위쪽에 플라
스틱 집게가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시에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안정적이어서 좋아요.
혹여나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고 집게
전용 고정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훌륭해요.
제품이 오픈된 케이스라 내용물을 밑바닥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어서 쓰는 제품이라서
사용할 때마다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이 제품을 포함한 모든 패드형
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이자 피할 수 없는 부분
이에요. 그래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일부 분들은 사용 전후로 유의하시길 추천해요.
내용물은 무색투명한 스킨에 순백색 패드가 담겨
있는 전형적인 패드 스타일이에요. 시중에서 판매
하는 대부분의 패드와 같아 딱히 특별할게 없어요.
패드는 전체적으로 스킨에 잘 적셔져 있고, 스킨의
양은 너무 많거나 적지 않고 알맞은 수준이에요.
그래서 사용 시에 스킨이 막 흐르거나 혹은 메마른
패드를 사용 후 피부가 긁힌다거나 하지 않아요.
패드는 순면으로 만들었고, 패드의 결이 눈에 잘
보이는 것이 의료용 거즈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보이는 바에 의하면 엄청 거친 느낌일 것 같은데...
막 자극적이지 않고 패드의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정도의 성긴 느낌이라서, 꽤나 얇고 민감한 피부인
제 기준으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너무 얇거나 과하게 두껍거나 하지 않고 딱 알맞은
두께라서 마음에 들어요. 특히 사용하면서 패드가
좋다고 느낀 게, 지저분하게 보풀이 일어나거나
찢어지거나 결이 밀리지 않고 튼튼하더라구요.
패드가 스킨을 적당하게 머금고 있어서, 통에서
꺼내 쓸 때 스킨이 줄줄 흐르지 않는 점도 좋아요.
일반적인 패드 제품에는 각질 제거라는 명목상
결이 확연히 드러나는 홈이 파여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저에게는 그 홈들이
자극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패드 제품을 굳이
찾아서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제품에 사용한 패드는 홈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대신 결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한 면에는 체크
무늬가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일자로 된 선 무늬가
있어요. 그래서 목적에 맞게 때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하기에 좋아요. 저의 경우에는 체크무늬 쪽은
주로 얼굴에 올려놓는 팩으로 쓰고, 일자로 된 선
무늬 쪽은 닦아 내는 용도로 사용해요. 개인적으로
저와 같은 민감성 피부인 사람도 마음을 놓고 쓸 수
있는 패드 제품이 생겨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스킨은 무색투명하고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지만
곧잘 물과 같이 주르륵 흐르는 묽은 제형의 액체
예요. 시중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점성이 있는
토너 혹은 일반적인 에센스에서 많이 보이는 제형
으로, 엄청 독특하거나 특별한 느낌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형은 그렇게 무겁지 않게
보여짐에도 불구하고 막상 사용하면 무게가 꽤나
느껴지는 수분이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제품
이에요. 그래서 보통 물처럼 보이며 가볍게 찰랑
거리는 제품들보다 촉촉함이 훨씬 깊고 오래가요.
특히 건조하고 추운 계절에 급하게 수분을 채워
주는 목적으로 사용하면 정말로 감탄이 나와요.
메마른 피부가 빠른 시간 내에 꽉 차오르는 느낌!
그뿐만 아니라 스킨 자체가 발림성이 우수하고
흡수도 꽤 빠르게 되어서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아주 좋아요. 히알루론산 성분의 특성상 바르고
난 후에는 약간의 끈적임/미끌거림이 느껴져도,
빠르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불쾌한 부분이
곧 사라져요. 마무리감이 보들보들하고 매끈하며
쫀득하고 촉촉한 느낌이라서 피부의 상태가 제법
최상이라고 말해도 수긍을 할 수 있을 정도예요.
게다가 뒤에서 말하겠지만, 전성분에 '에탄올'이
들어 있지 않음에도 자체적으로 약하게 쿨링감을
구현해서 특별히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시원해요.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많은 히알루론산 제품들을
구매하고 사용해보았는데, 사실상 촉촉함을 기대
하며 썼던 것치고는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지 못했
어요. 왜냐하면 제품들의 대부분이 순간적인 촉촉
함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제가 찾던 수분이 가득한
촉촉함은 맞지만, 특유의 끈적임이 굉장히 강했고
유수분 부족형 건성인 제 피부에서는 그다지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하지 못했어요. 또한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겉 피부가 뻣뻣해지고 속 피부가
땅기는 듯한 느낌이 강해져서 피부가 불편했어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깨달은 사실이 생겼어요.
'히알루론산' 성분은 다른 성분들이 없는 오로지
단일 성분이거나, 혹은 그 함량이 높을수록 제가
느낀 건조한 듯한 증상이 심해진다는 결과를요.
그래서 단일 성분 제품일 때에는 다른 제품들과
섞어서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을 인지했고,
함량이 높다는 것이 언제나 좋다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재차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그 때부터 여러 성분들이 목적에 맞춰 적절하게
배합이 잘 되어 있는 히알루론산 제품을 찾아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이 제품을
접하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어요. 사용을 해 본 히알루론산 제품들 중에서
지나친 끈적임이나 심한 속건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일품이라 생각하고, 여러 히알루론산 제품들
중에서 상위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저와
잘 맞아요.
특히 이 제품은 알맞은 성분의 배합과 더불어서
신기하게도 배합만 적당하게 맞추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히알루론산'의 이미지와 딱 부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이 제품을 비율로 치면
[수분 9 : 유분 1] 정도의 느낌이라서 대부분의
촉촉함이 '수분감'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러한
촉촉함이 피부의 겉부터 속까지 탱글탱글하게
가득 차오르는 느낌이에요. 묘하게 피부 겉에서
맴도는 듯한 느낌이 전혀 없고, 막을 씌워주는
기분도 아니에요. 그냥 피부 그 자체가 원래
쫀득하게 촉촉한 피부인 것같은 느낌이에요.
게다가 피부 결이 정돈되며 보들보들해져요.
촉촉함의 정도도 깊으며 꽤 오래가는 편이에요.
이 제품은 여러 가지의 사용 방법이 명시가 되어
있는데, 바쁘고 귀찮은 아침과 저녁에 5~10분
쉽고 빠르게 수분 케어/ 자극 받은 민감 피부에
긴급 진정 팩으로 사용, 그리고 순면 소재 패드로
부드럽게 각질과 피부결 정돈
혹시 제품을 덧발라주면 더 촉촉해질까 싶어서
몇 번 레이어링을 해 보았는데,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어주지만 그 한계는 있는 느낌?이랄까요.
워낙에 유분기가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른만큼 무제한 촉촉함이 올라가지는 않아요.
수분에서 얻은 촉촉함으로부터 비롯된 탄력이
넘치는 탱글탱글한 느낌 덕분인지, 다음 단계에
쓰는 다른 제품들과 궁합이 제법 좋은 편이에요.
화장 전에 바르면 베이스가 촉촉하고 쫀득하게
잘 먹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고요. 화장하지
않은 피부에서는 이후에 바르는 무거운 느낌의
제품(ex. 크림)들이 쫙 달라붙듯이 흡수되어요.
그래서 아침과 저녁에 상관하지 않고 사용해요.
유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수분이 가득 느껴지는
묽은 제형에 발림성과 흡수력이 우수하며 매끈한
마무리감 덕분에 저와 같은 건성 피부이신 분들께
기본적으로 추천할 수 있지만, 사실상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모든 계절에 기본적으로 써도 좋을 만큼
아주 무난한 제품이에요. 특히 수분 부족형 타입의
건성과 지성 분들이 환영할 만한 제품이라고 봐요.
호불호를 크게 탈 것 같은 타입도 아니고, 다른
제품들과의 호흡도 좋기 때문에 두루두루 사용
하기 좋거든요. [유수분 부족형 건성]인 제 기준
으로 여름에는 두 번정도 덧발라 단독으로 사용
하기 좋고, 봄/가을에는 두세 번 덧바르고 수분/
보습 크림으로 간단하게 마무리를 해 주면 제법
만족스러워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춥고 건조하다
보니 이 제품만으로는 유분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
져요. 그래서 영양감이 넘쳐서 유분이 꽤 느껴지는
두툼한 제형의 크림/밤을 사용하거나 혹은 제품에
오일을 몇 방울 섞어 쓰면 아주 흡족하게 되어요.
참고로 저는 앰플인 이 제품을 겨울에 웬만한 스킨
토너 대신 세안 후 가장 처음 바르는 퍼스트st 제품
으로 사용하는데, 아주 만족한 방법이라서 수분이
부족한 분들이 시도하기 좋은 루틴으로 추천해요.
향은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 맡으면 [무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저와 같은
향에 민감한 분들이 맡으면 옅은 플라스틱 냄새
같은 향이 나는 것처럼 느껴져요. 실제로 전성분
중 '향료'는 들어 있지 않고 원칙적으로는 무향이
맞지만, 플라스틱 비슷한 냄새가 나는건 아마도
원료에서 나는 자연스런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그마저도 빠른 시간 내에 사라져 버리고요.
향에 있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성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화장품에
향이 따로 들어 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앞서 말했듯 '향료' 성분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제 생각에 EWG등급 기준
8등급인 '항료(레드, 20가지 주의 성분)'는 화장
품의 성분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장기간 사용으로 축적이 되어
버리면 사용자의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요.
개인적으로 인공적인 '향료' 성분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호감이 가게 되어요.
종종 천연의 성분으로 대신하여 향을 낸다며
'라벤더 오일'과 같은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에센셜 오일을 얼굴 피부에
바르는게 맞지 않는 민감성 분들이 있으므로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드는 안전한 화장품에는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봐요.
이 제품에는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지 않기에
그런 면에서 충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저는 기초 제품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성분]이에요. 솔직히 색조 제품들은 말
그대로 '색'을 나타내야 하는게 주 목적인 제품
이니까 당연하게 목적에 맞는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가야 눈에 띄는 제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연에서 얻어온 색조 제품이다
뭐다 하는 것들이 몇 있지만... 사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잘 찾아서 쓰지 않는 이유는 발색과
지속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색상 범위가 적어서
등의 색조 제품에서의 아주 큰 단점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서라고 짐작해요.
피부 위에 한 겹을 얹는 색조 제품과 사용이 되는
부분에서 비교하면, 기초 제품은 피부 자체에 가장
가까이 자주 닿고 많이 흡수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가 있는 자극적인 제품보다 잔잔하되
탈이 없는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는 제품을
찾아서 골라서 쓰는 편인데요. 아마 화장품 하나도
대충 혹은 편하게 마음 놓고서 쓰지 못하는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계신 민감성 분이시라면 제 의견과
비슷하게 느끼면서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이 제품은 제가 생각하는 성분적인 면에서 충분히
괜찮은 편이라 볼 수 있을 법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된 컨셉 원료인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히알루론산)'을 포함하여 총 22가지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수분'을 위한 목적
으로 성분들을 배합하여서 제품의 기본적 기능인
[촉촉함]에 최대한 충실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게다가 EWG등급 미정 성분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동백나무잎추출물' 한 가지 성분만을 제외한다면,
전부 1-2사이의 낮은 위험도를 가진 성분이에요.
이 등급이 흔히 '그린 등급'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성분으로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다고
보여요. 그 흔한 '페녹시에탄올'과 '향료'도 없으며,
특히 페녹시에탄올 대신 방부 효과를 '클로페네신
(2등급, 그린)'을 비롯한 안전한 성분들로 잡아서
마음에 들어요. 제품의 주 기능인 [깊은 촉촉함]과
관련된 수분과 보습을 위한 성분들을 훑어볼게요.
전성분 중 앞에서 두 번째인 '부틸렌글라이콜
(1등급, 그린)'은 발효시킨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지방산에서 나온 물질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예요. 보습 성분으로 유명한
'글리세린'보다 사용감이 산뜻하고 끈적임이 적어
화장품에 널리 쓰여요.
피부에 대한 독성
및 자극이 적어
전성분 중 앞에서 세 번째인 '글리세린(2등급,
그린)'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수분 공급 및 보습 유지에 좋으며 피부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매끄러운 피부 결이 되게 도움을 주어요.
전성분 중 앞에서 네 번째인 '1,2 헥산다이올
(1등급, 그린)'은 방부제 역할을 하는데, 과거에
사용하던 파라벤류나 현재에도 쓰이는 페녹시
에탄올같은 성분 대신 쓰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값이 높은 천연 방부 성분이에요. 주로 항균과
산화 방지, 보존제의 역할과 더불어서 피부의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보습의 역할을 해주어요.
전성분 중 앞에서 다섯 번째인 '소듐하이알루로
네이트(1등급, 그린)'는 흔히 '히알루론산'이라고
부르며, 제품의 주 컨셉 원료에요. 분자량이 최대
200배까지 작은 100%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깊은 수분 보습을 이루어 냈으며, 2,500ppm이
함유되어 있어요. 그래서 비교적 가벼운 제형임
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촉촉함을 얻게 해 주어요.
전성분 중에서 히알루론산의 위치가 꽤 앞쪽인 걸
보아서 함량이 높은 편이라고 추측할 수 있어요.
전성분 중 앞에서 일곱 번째인 '판테놀'(1등급,
그린)은 피부 내에서 흔히 말하는 '비타민 B5'로
변하는 성분이에요. 피부에 보습과 윤기를 부여
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피부 재생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피부 장벽 강화에도 효과적이구요.
전성분 중 앞에서 열두 번째인 병풀추출물
전성분 중 앞에서 열여섯 번째인 베타인(1등급,
그린)은 피부 친화력과 흡수력이 좋은 보습 성분
이에요.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보다 더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피부 진정에도
뛰어나요. 특히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이상적으로
조절해 주어서 피부 건조를 막아줘요. 게다가 좋지
않은 상태의 피부에 집중적으로 보습을 부여 하고,
피부 기능의 정상화를 도와줘요. 또한 다른 제품을
사용하다가 얻게 된 자극을 감소시켜 주는 기능과
트러블성 피부에 유용한 소염 기능도 갖추었어요.
전성분 중 앞에서 열여덞 번째인 '알란토인'은
식물에서 추출하는 보습과 진정의 효과를 가진
성분이에요. 자극에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 주고
빠른 진정 효과를 이끌어내요. 피부 세포 증식을
활성화해서 피부 회복에도 도움을 주어요. 또한
독성이 낮고 안정성이 뛰어나서, 아토피와 같은
질환을 포함한 대부분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어요.
특이하게 각질 케어 효과 덕분에, 화장품의 유효한
성분을 흡수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해요.
전성분 중 앞에서 열아홉 번째인 '알지닌'은
'아르기닌'이라고도 불리는 천연 아미노산으로,
천연 보습 인자로써 콜라겐의 활동에 관여하여
피부 속에 수분을 저장하는 보습의 역할을 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되게 해요.
또한 피부 PH 농도를 조절하고 외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의 건강을 지키며, 상처가 난 부분을
회복시키는 진정 작용도 해요. 게다가 화장품의
산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천연 조절제이기도 해요.
전성분 중 앞에서 스물 한 번째인 '에틸헥실글리
세린(1등급, 그린)'은 글리세린의 한 종류인데,
방부 효과를 내는 고급 성분 중 하나에요. '1,2-
헥산다이올'과 함께 사용하며 방부제의 항균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방부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게다가 피부를 활력있게 만들어주며
다른 성분들을 용해시키는 역할도 톡톡하게 해요.
그 외의 전성분 중 대부분은 부처브룸뿌리추출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마트리카리아꽃추출물,
호장근뿌리추출물, 황금추출물, 녹차추출물, 로즈
마리잎추출물, 동백나무잎추출물 등의 천연 원료
추출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피부의
컨디셔닝과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들이에요.
또한 전성분 중 앞에서 열일곱 번째인 '동백나무잎
추출물'은
'울금뿌리추출
물'은 EWG등급 미정 성분인데, 음식인 카레에서
많이 들어본 원료인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
이에요. 화장품에서는 천연 향료의 목적으로 쓰인
다고 하지만, 그 밖에도 외부 자극들과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커큐민(쿠르쿠민)성분
으로 인해 항산화 효과를 얻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고 염증을 유발시키는
단백질 인터루킨8의 생성 억제로 염증을 막아요.
등급 미정 성분이기는 하지만, 보여지는 부분으로
판단한다면 부정적인 성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가장 적은 함량이라서 효과도 미미하고요.
개인적으로 민감한 피부 덕분에 미백이나 주름
개선의 기능성 제품은 피부가 울긋불긋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올라오는 등 많은 경우에
피부에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그런 종류의 기능이 따로 있지 않아서
매일매일 사용하는데도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당연하게도 트러블이나 알러지 반응은 없고요.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에도 문제없이 사용해요.
아무래도 기능성이 추가되어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께는 아쉬운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공식적인 가격은 60매 기준으로 28,000원인데,
이 정도면 로드샵 기준으로 용량 대비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특히나 패드 종류는 빠르게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저렴하다는
느낌과 멀어진다고 보여져요. 게다가 더랩 바이
블랑두가 신생 브랜드인 만큼, 아직은 정확하고
체계적인 할인과 행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구매 시에 참고할 거리가 부족하고, 오프라인의
매장은 랄라블라, 시코르, 미니소에 입점을 해
있지만... 현실은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찾기 힘들어지는 매장들이라서 로드샵 정도로
접근성이 아주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럽지 않을까 해요.
사실 최근에는 시중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좋은 패드 제품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어
이런 사소한 부분에 의해서 뒤쳐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러한 상황이 여러모로 안타까워요.
총평하자면, 누구나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좋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무난한 수분 충전용 패드!
점성이 약간 느껴지는 촉촉한 워터 타입 스킨이
알맞게 적셔져 있어서, 피부 상태와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꽤
손이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워터 타입 스킨답게
흡수력이 좋고, 급속도로 수분을 충전해 주는데
최적화가 되어 있어요. 보이는 건 일반 워터 타입
스킨처럼 보여지지만,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수분
/보습과 관련 성분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가벼운
사용감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깊고 오래 촉촉해요.
흡수된 후에는 끈적임은 전혀 없이 속은 쫀득하게
촉촉하고 겉은 매끈한 물찬 피부를 연출해 주어요.
게다가 전성분에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
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 제품을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약간의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앞에서 언급
했듯이 순간적으로 채워 주는 수분감이 높고 자연
스러운 쿨링감이 있어서 수분 충전+진정용 팩으로
사용하면 정말 일품이에요. 저와 같은 민감 건조성
홍조 피부에게는 거의 필수템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침에 피분슬 닦아 내는 방법보다는, 짧은
시간 동안 팩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훨씬 애용해요.
전성분도 딱히 흠 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편이에요. 그 흔한 '페녹시에탄올'과 '향료'조차
없고, 대체제로 천연 방부 성분을 넣어서 성분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어요.
향은 무향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옅은 플라스틱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무지 강하거나 거슬릴 만한
향이 아니라 호불호 갈릴 가능성이 적어서 좋아요.
미백/주름 개선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서 별도로 특별한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아토피와 지루성 피부염으로 민감한 피부인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부분이에요. 게다가
수분 공급이 원활하게 되어서, 아토피가 약간은
잠잠해지더라구요. 트러블이나 알러지 등 부정
적인 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피부가 편안했어요. 용량 대비 가격은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저렴하다고 보기
에는 무리가 있어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아끼지
않고 쓰는 스킨 케어 제품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더랩 바이 블랑두가 신생 브랜드여서
할인과 행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아쉬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도 입점되어 있는
드럭스토어가 적어서 접근성이 썩 좋지는 않고요.
요즘 좋은 패드 제품이 많아 이런 사소한 부분에
밀리기도 할 것 같은 현실에 여러모로 안타까워요.
기본적으로 건성 피부인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고, 건성을 제외한 피부 타입인
분들도 무난하게 쓰실 수 있을 패드 제품이에요.
특히 [수분]에 집중한 제품인 만큼 수분 부족형
건성과 지성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지성과
복합성 분들까지도 폭넓게 아우를 수 있어요.
여름에는 여름대로 수분만을 채우기에 좋고 겨울
에는 겨울대로 수분을 꽉 채운 후 유분으로 증발을 막아주기에 딱 좋았다는 부분은 확실해요. 그래서
'수분'을 채우려는 목적을 가진 모든 분들께 추천
해요. 특히 팩으로 쓰는 방법을 가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