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가성비 크림. 낮에는 비추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이 크림이 300ml인데 위메프에서 4400원에 판다고 영업을 하셨고 마침 쓰던 크림이 다 떨어진 차라 그 영업에 넘어가 사보았습니다. 저는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입니다.
장점
1. 배송비까지 포함해도 만원이 채 안되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는 크림입니다. 크림이 300ml인데 만원이 채 안돼요!!! 토니모리 장사해서 안 남는 거 아닌가요!!!
2. 독특한 마무리감
바르면 처음엔 유분기 좌르르 돌다가 나중엔 뽀송 촉촉 보들(?)해집니다. 겉바속촉(??)이 돼요. 그러면서 그 전에 바른 에센스의 수분감을 적당하게 가두어줍니다. 참 특이한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3. 성분이 나름 깨끗합니다.
단점
1. 300ml라 용량이 많은데 단지형이라 위생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다이소 공병에 덜어쓰고 있습니다.
2. 향이... 인공적이고 약간 머리 아픈 시트러스 향이 납니다. 지금은 적응해서 괜찮습니다.
3. 아침에 세수하고 에센스, 이 크림,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출근하는데도! 가끔 때처럼 밀립니다. 다른 후기를 읽어보니 아침에 바르면 화장이 밀린다는 평이 많네요. 이것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것 같습니다. 다 스며들면 속은 촉촉해도 겉은 약간 뽀송한 느낌이 드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4. 바를 때 처음에만 와~ 촉촉하다~ 라는 느낌이 들고 다 스며들고 나면 그런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워낙 가성비 좋고 촉촉해서 저는 무난하게 퍽퍽 퍼서 쓸 크림으로 재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