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한 향기
딱 뿌리자마자 라임+코코넛향이 나요. 코코넛 향이 강하진않고 라임의 상큼함을 살짝 눌러주는 정도에요. 저도 원래 코코넛향을 딱히 좋아하진않는데 여기서는 전혀 거슬리지않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유칼립투스와 민트가 아로마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런 시원한 허브향은 자칫 치약냄새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전혀 치약냄새안나고라임,코코넛과 잘 섞이면서 테라피하는듯한 편안한 향기가 나요. 잔향으로 갈수록 포근한 섬유유연제 같은 향이 납니다(저희 아부지는 “목욕하고왔냐?”고 물어보기도 하셨어요 ㅋㅋ 그만큼 자연스러운 향. 향수냄새스럽지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가 아프거나 거슬리는 느낌이 1도 없어요. 그리고 후드티같은 편한차림에 더 잘 어울림.
지속력도 나쁘진않음(최대4시간)
단점: 이상하게 친근함. 아저씨들한테서 종종 맡아봄. 택시아저씨,, 마트아저씨,, 뭐지? 이 향과 비슷한 탈취제품이나 껌이 있나 의심됨.. 향은 좋은데 가끔 너무 생활밀착형 향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정가주고사기엔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