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력과 순한 성분에 비해 사용감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약산성에 물 묻히면 거품이 조금 나는 투명한 젤이고, 향은 레몬향 비슷한 향이 은은하게 나요. 사용 후에는 세정력에 비해서는 촉촉한 편입니다.
올인원 클렌저라고는 하지만 대다수 올인원(을 지향하는) 클렌저들이 그렇듯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꿈쩍도 안해요. 아이라이너는 열심히 문지르면 지워지고 립은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립앤아이리무버는 따로 쓰는 걸 추천합니다.
섀도, 아이브로우(워터프루프x), 데일리로 파데 한겹 얇게 올리는 피부화장은 잘 지워지는 것 같아요.
워셔블 마스카라, 섀도, 립, 가벼운 피부표현 정도로 데일리 메이크업을 하는 분들은 정말 올인원으로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전에 써봤던 이솔 논드라잉 클렌저와 비교하자면..
성분: 둘다 순한 편에 약산성.
세정력: 닥터3 < 이솔
(둘다 마스카라는 무리, 아이라이너 세정이 더 잘 돼요.)
거품: 닥터3 < 이솔
(닥터3은 촘촘한 약간의 거품, 이솔은 성긴 퐁퐁거품.)
향: 닥터3 > 이솔
(닥터3은 강하지 않은 레몬향, 이솔은 적응 힘든 상한 귤향)
사용감: 닥터3 > 이솔
(닥터3 제품이 좀더 촉촉한 마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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