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무난 저렴한 가성비 바디워시
물가가 모두 올라버린 지금.. 바디로션 없이는 삶이 힘들어진 사람에게 바세린 바디로션은 구원이었습니다. 전 예전엔 바디로션의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20대 중반 넘어가면서 몸이 건조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다들 관리 일찍부터 시작하세요.
제 피부타입은 딱히 특별할 건 없어 웬만한 건 다 잘 맞지만 개인적으로 산뜻한 마무리감에 보습이 확실히 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향도 중요한 요소인데, 너무 인위적이거나 특정 브랜드 향을 따라하려는 향은 별로더라구요. 무향이거나 아니면 심플하거나... 둘 중 하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향수 뿌리고 다녀서 로션에서 짙은 향기가 남으면 별로기도 하구요.
여튼 5천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반신반의했지만 의외로 요놈이 물건입니다. 보습도 확실하고 밀키한 질감이라 텁텁하지도 않아요. 향은 딱 부담없는 좋은 향 그 정도. 사실 다른 제품들 중 무향도 많았는데, 무향 선호하시는 분들은 도전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바세린 바디 로션들이 유독 다양한 기능으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무향이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