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비싼 편이긴 하지만 향이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한 통 다 비우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얀색 묽은 제형의 바디로션입니다. 묽은 편이라 발림성도 좋고 뭉치지 않고 잘 퍼집니다. 바르는 순간 촉촉하게 느껴집니다. 보습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건성피부가 아닌 저같은 사람들이면 충분한 보습력이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바르고 나서 끈적이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베스트는 ‘향’입니다. 저는 샤워젤하고 같이 쓰는데 향이 무지하게 좋습니다. 약간 딥한 로즈향이고, 인공적인 냄새가 아닌 고급스러운 로즈향이 느껴집니다. 제가 로즈향 향수를 많이 써보았는데, 끌로에 향수향과 비슷합니다. 그것보다는 좀 더 가볍습니다. 랑방 루머2와 끌로에 로즈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고급진 향이 납니다. 향의 지속력도 좋은 편입니다. 잔향이 피부에 남아서 체향으로 하루종일 은은하게 남습니다. 머리 아플 정도는 아니고, 저처럼 향에 엄청 민감한 사람 아니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옷에도 향이 잘 베어 하루종일 기분이 좋네요~
굳이 단점을 뽑자면 묽어서 몸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어 양이 훅훅 줄어듭니다.
사악한 가격이 세일만 한다면 저는 재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플랙스할 생각이 생기면 다시 꼭 구매하고 싶네요~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