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대형

마트에서 생리대 뭐사야될지 도저히모르겠던차에 생리대파동이후 새로나온제품이고, 독일 인증받고 미국산 코튼 100%, 결정적으로 스위스 국제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제품이라길래 구매해봤는데 일단 적당히 도톰하고 겉면이 튼튼한 코튼이 좋아서 보풀이 전혀 생기지 않고 피부에 아주 깔끔하게 닿아요. 살짝 힘있는 면 재질이에요. 흡수력도 굉장히 좋고 사용감이 제일 좋아서 2년넘게 계속 쓰다가 이거 쓰고 생리통이 심했다는 분들 후기가 몇개 보여서 생리대를 바꿔봤어요. 저는 약먹어도 1알로는 안되고 제일강력한 이지앤프로 두알씩 먹어야했었어요. 그렇게 약을먹고 한방과립약까지 먹어도 근육 경련성+몸살+토까지 할 정도로 생리통이 극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몇달간 흡연하고 불면증심할때라 몸컨디션 때문인줄알고 생리대는 계속 이걸로 써왔어요.. 흡연은 4달하다 지금은 끊은지 2년쯤됐어요. 근데 그때 이후로 생리할때마다 식은땀이나는 극심한 생리통과 몸살증상이 왔어요. 이제품을 쓰기 전에는 많이 아프지만 약먹으면 괜찮아지는 생리통이 격달로 있거나 몇달에한번씩 있었는데, 20대 중반이 되면서 생리양이 늘어나서 생리통도 심해진 거라고 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생리대를 바꾼지 3달이 넘은 지금은 그게 제로생리대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나트라케어, 유기농본은 중간에 찔끔 한두통 사서 써봤는데 도저히 흡수력이 너무 안좋아서 제로를 계속 쓰다 이제 시크릿데이로 바꿨는데 극심한 생리통이 싹 사라지고 이제는 생리통이 있더라도 온찜질이나 진통제 1알로 해결되는 정도에요. 해로운 성분을 빼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찌 인과관계는 이런지...? 릴리안으로 생리대파동의 주인공이었던 깨끗한나라는 진짜 믿거해야되는걸까요? 생리대때문인지 확실하게는 모르는거지만 전 이제 이 회사 껀 안돌아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