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하고 담백한 두부같은 존재
🌊 라운드랩 1025 독도 로션
이 제품은 아마 라운드랩 초창기에 독도 토너와 함께 출시됐던 라인으로 기억해요.
조금 오래전 이야기지만, 당시 직접 구매해서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패키징 자체가 엄청 고급스럽거나 화려한 느낌은 아니에요.
근데 처음 딱 봤을 때 느껴졌던 이미지는 뭔가…
청량하고 깨끗한 알프스 빙하수의 한국 버전(?) 같은 느낌ㅎㅎ
“괜히 피부 괴롭힐 성분은 안 들어갔을 것 같다” 싶은 인상이 있었고, 실제로도 큰 자극 없이 기본에 굉장히 충실했던 기초 제품이었어요.
사실 스킨케어는 불필요한 기능이나 과한 향보다,
묵묵하게 기본 잘하는 제품이 피부엔 더 편안할 때가 많잖아요✨
게다가 용량도 꽤 넉넉한 편이라 오래 쓰기 좋았는데…
또 너무 많으면 “와 아직도 남았네…?”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죠ㅋㅋ
특히 로션은 끈적임 없이 유수분 밸런스를 편안하게 잡아주는 타입이었어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이었고,
바를 때부터 마무리 잔여감까지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무향·무취에 가까운 편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진짜 써도 써도 안 줄어드는 느낌의 대용량이라…
저는 다 쓰기도 전에 유통기한이 가까워져서 결국 보내줬던 기억도 있네요🥲
그만큼 순하고 담백해서,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무해함”이 느껴지는 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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