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민감성 테스트를 했다고 했는데 이런.. 향?
제품을 처음 보면 일단 제형 색상에서 1차 멈칫하게 됩니다. 머드팩처럼 회색이라서 어어 이거 순한거 맞나 하는 불안감이 들어요. 그리고 다음 마주하게 되는 향, 거의 꽃시장을 방불케 하는 생화향이 코를 찌릅니다. 솔직히 좀 독하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그래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정말 못쓰실 것 같습니다.
거품이 잘 나는 타입은 아닌지라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깨끗한 세안을 한 기분이 나요. 뽀득뽀득하게 얼굴에 있는 모든 유분을 뺏어가는 사용감은 아니라서, 약산성은 또 맞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헹굼 과정에 충분한 시간을 쓰셔야해요. 정말 정말 잘 안헹궈집니다ㅠ 귀차니즘이 좀 심하신 분들도 비추에요. 찬물로 대충 헹궈서 비눗기가 남아있기라도 하면 그날 밤은 간지러움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입니다.. 꼭 미온수로, 스무번 이상 헹궈주세요.
제품을 사용하고 트러블이 났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런 강한 향, 헹굼이 어려운 제품 특성 등을 생각해보았을 때 굳이? 이 제품을 다시 써야할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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