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위에 시럽 코팅한 것처럼 광이 차오르는데, 물광이라기보다 살짝 녹은 카라멜 같은 두께감 있는 윤기다. 입술 주름도 은근 잘 메워줘서 입술 상태 안 좋아도 일단 예뻐 보인다.
근데 이 제품의 진짜 문제는 예쁜 게 너무 잠깐이라는 거. 광은 예쁜데 지속력이 약해서 물만 마셔도 슬슬 사라진다. 착색 거의 없는 수준이라 밥 먹고 나면 “내 립 어디 갔지?” 상태 된다.
그리고 컬러들이 전체적으로 누디하고 미지근한 톤이라 생얼에 단독으로 바르면 생각보다 아파 보이는 컬러들 있다. 대신 메이크업 다 하고 바르면 분위기 확 살아난다.
향도 진짜 카라멜 디저트 느낌이라 처음엔 기분 좋은데, 달달한 향 싫어하면 좀 물릴 수 있다.
한 시간 예쁘고 세 시간 수정하는 타입인데,
그 한 시간은 또 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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