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젖은 아스팔트와 빗물 냄새 그 자체입니다. 비 오는 날에 뿌리면 날씨와 공기 중에 그대로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여기서 장미 향을 느꼈습니다. 마치 프란시스 커정이 조향한 '줄리엣 헤즈 어 건'의 '레이디 벤전스'에서 느껴지는 그런 서늘하고 날카로운 장미 향과 닮아 있어요.
지속력이 매우 좋고, 주변의 공간을 살균하는 듯한 깨끗하고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착향 후 4시간 정도 지나면 화장품 특유의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데, 남성용 고급 화장품에서 느껴질 법한 세련된 잔향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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