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퍼프 자체는 부드럽고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제품 컨트롤하기엔 나쁘지 않은 재질이고, 작은 사이즈라 섬세한 부분에는 잘 맞긴 한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손가락 3개가 안 들어간다는 게 진짜 문제더라. 특히 손이 좀 큰 편인 사람은 잡고 쓰기가 꽤 불편하고, 힘 조절이나 블렌딩할 때 자꾸 손이 미끄러졌다. 작아서 정교하게 쓰고 싶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오히려 컨트롤이 어려워서 퍼프가 잘 못 움직이기도 하고 피곤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작다 보니 퍼프에 내용물이 금방 묻어나고, 손에 묻히지 않으려고 신경 쓰다 보니 오히려 시간도 더 걸렸다. 사이즈만 좀 크게 나왔으면 훨씬 쓰기 좋았을 것 같은데, 이 작은 사이즈가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졌다. 미니 퍼프 컨셉은 귀엽긴 한데 실사용에서는 불편함이 더 컸다. 수정용으로 들고 다니기엔 괜찮지만, 메인 퍼프로 쓰기엔 난이도가 좀 있는 제품이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