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염색 입문용 클래식템
이 제품은 8년 전 셀프 염색에 한창 빠져 있을 때 사용했던 염색약이에요
그 당시 인터넷에 검색하면 항상 상단에 뜨고 리뷰도 엄청 많아서 믿고 내돈내산으로 구매했어요
알루미늄 바디에 치약처럼 짜서 쓰는 튜브형이라
산화제와 그릇에 섞어 붓으로 바르는 방식이에요
셀프 염색용으로 구조가 단순해서 따라 하기 쉬웠어요
염색약 특유의 냄새는 당연히 있고 꽤 독한 편이에요
다만 탈색약보다는 확실히 순하게 느껴졌어요
색상 번호가 세분화돼 있어서 원하는 컬러를 찾기 쉽고
번호끼리 섞어서 믹스해 쓰는 재미도 있었어요
셀프로 하다 보니 얼룩덜룩하게 나오긴 했지만
완성하고 나면 기분은 정말 좋았어요
두피와 모발이 상하는 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제품이에요
그래도 젊었을 때라 이것저것 마구 꾸미는 재미가 컸고
그 시절엔 그런 과정마저 즐거웠어요
전문가용 라인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셀프 염색 입문자에게도 도전 욕구를 주던 제품이었어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