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바른 것 같은 촉촉함이 가장 큰 장점인 선크림이에요. 발랐을 때 수분광은 잘 올라오는데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 좋았습니다. 선크림이라기보다 가벼운 수분크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느낌이에요.
백탁 없이 얇게 발리고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돼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밀리거나 들뜨지 않았어요. 유분감이 많지 않아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건성 피부는 보습용 크림 단계를 대신해서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여름철 지성 피부 기준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유분이 조금 빨리 올라올 수는 있습니다.
눈가에 발라도 눈시림이 거의 없어서 민감한 편인데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피부 열감도 자극 없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베이스 제품과 같이 써봤을 때도 떼처럼 밀리거나 뭉치는 현상은 거의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촉촉하지만 무겁지 않은 선크림을 찾는 분들, 건조해서 선크림이 부담스러웠던 분들께 잘 맞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을·겨울이나 환절기에 데일리 선크림으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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