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영롱 하트라이터

컬러 자체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반짝여서 데일리로 쓰기 정말 편했어요. 특히 코 부분에 살짝만 올려줘도 차르르한 광이 살아나는데, 펄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매일 손이 가더라구요. 내용물이 하트 모양이라 손에 쥐고 그냥 슥 발라주기 좋고, 손가락으로 펴도 매끄럽게 잘 블렌딩돼서 급할 때도 간단히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케이스가 조금 약한 느낌이라는 거예요. 열고 닫을 때 찍힐까 살짝 조심해야 해서, 파우치에 넣을 때도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사용할 때는 코, 턱, 인중, 광대처럼 강조하고 싶은 곳에 가볍게 문질러준 뒤 손으로 톡톡 펴주면 자연스럽게 광이 올라와요. 어렵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을 듯해요.